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요즘이다. 이맘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낭만 가득’ 계절 가을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광역 밴쿠버의 카페 5곳을 소개한다.
Novel Books and Cafe
노스밴쿠버 딥코브(Deep Cove)에 위치한 이곳은 작은 테라스에
앉아 바닷바람을 맡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현지 작가들의 책들과 퍼즐, 아동 도서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달콤한 계피향이 매력적인 시나몬롤이
인기 메뉴이다. 원래는 카페로만 운영이 되었지만, 올해부터
내부에 작은 서점이 생기고 나서 더욱더 유니크한 분위기를 낸다.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에서 독서를 원한다면 이 카페를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novelbooksandcafe
주소: 4387 Gallant Ave, North Vancouver
Aperture Coffee Bar
외관은 심플하고 미니멀하지만 가게 안은 빈티지스러운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힙한 반전이 느껴지는 곳이다. 특히 카페 내부에 인테리어로 설치한 오토바이가 이곳의 포인트이고, 노란빛
조명이 합쳐지면서 자유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인 스트리트점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지며, 평상시에도 잔잔하면서도 가볍게 리듬을 탈 수 있는 재즈 음악이 흘러나온다.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MotoGP) 시즌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사람들이
한데 모여 경기를 시청한다.
웹사이트: www.aperturecoffeebar.com
주소: 4124 Main St, Vancouver (메인스트리트점) | 243 W Broadway, Vancouver (브로드웨이점)
Bean Around Books and Tea
‘슬로우 트랜드’가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면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중고책들을 향한 관심도 커지는 요즘이다. 메이플릿지에 위치한 헌책방이자 카페인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도서를 만날 수 있고, 작은 규모이지만 편안하게 독서하면서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책벌레들 사이에서 인기이다. 읽지 않는 책을 기부할 수도 있고, 그중에서도 사용감이 적은 책들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비영리 단체로서 사회초년생들이 바리스타로서 업무 경험을 쌓고, 장애인들이 사회성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웹사이트: www.beanaroundbookscafe.com
주소: 22626 Lougheed Hwy., Maple Ridge
Ciclo Espresso
밴쿠버 센트럴 도서관 앞 미쉐린 추천 식당인 ‘per se Social
Corner’ 내에 위치해 있다.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이 반기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사계절 내내 기분 좋은 따듯한 분위기로 단골 손님이 많다. 특히 창가가 보이는 자리는 자연광이 스며들어 더욱더 매력적이고, 비가
내리면 구슬구슬 빗줄기를 보며 독서를 하는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산미가 강하지 않은 커피와 파니니
샌드위치도 매력적이며,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좌석은 제법 많은 편이다.
웹사이트: persesocialcorner.com/ciclo-espresso
위치: 891 Homer St, Vancouver
Wendel’s Bookstore & Cafe
이효리의 방문으로 한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서점 느낌이
가득 나는 원목 소재의 책장과 따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브라운톤의 인테리어로 포근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은 것이 최대 장점인데, 그중에서도 파티오와 서점 구석구석 비치된 작은 좌석들을
추천한다. 만약,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고 싶다면
파티오, 책에 둘러쌓인 아늑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서점 안쪽 좌석이 좋다. 파티오 좌석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다면, 서점 내부나
가게 옆 아기자기하면서 빈티지 느낌의 소품샵을 둘러보면 된다.
웹사이트: wendelsonline.com
주소: 9233 Glover Rd #103, Fort Langley
UBC 하늬바람 14기
학생 기자단
김세정 인턴기자 setni4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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