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방문해 카드 가져가··· 개인정보 공유 유의해야
경찰이 최근 버나비에서 노인을 상대로 한 금융 사기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버나비 RCMP는
지난 한 주 동안 데빗·신용카드와 관련된 비슷한 수법의 사기 피해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고 밝혔다.
RCMP에 따르면 세 명의 노인은 은행 직원이라고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피해자들의 은행 카드가 유출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용의자는 은행 직원이 조만간 노인의 집을 방문해
유출된 카드를 수거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화를 끊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는 집을 방문했고 두 명의 노인 피해자들은 용의자에게 은행 카드를
넘겨주는 바람에, 각각 5000달러와 3000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다른 노인 한 명은 은행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겠다고 하자 용의자는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들을 조사 중이다.
버나비 RCMP의 마이크 칼란즈 경사는 “이번 사기 사례는 대면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아야 하며,
이와 유사한 사기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RCMP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신넘버), 신용카드 및 은행 정보 등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손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美전문가 “北 전쟁 언급 허세 아닐 수도···현재 6·25 직전만큼이나 위험”
2024.01.13 (토)
지난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으며, 현재 한반도 상황이 1950년 6·25 전쟁 직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
“文은 날 만나지 않았고, 尹은 내게 ‘선생이 돼 달라’ 했다”
2024.01.13 (토)
[아무튼, 주말] [김아진 기자의 밀당] 2015년에 과거사 사죄했던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별명은 ‘우주인’ ‘외계인’이다. 현실보다는 이상을 따르는 정치를 한다고 해서 붙었다. 일본의 과거사에 대해 “피해자가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고 한 그는 “2015년 서대문형무소에서 무릎 꿇은 것도...
|
퀘이커 시리얼·그레놀라 바 “살모넬라균 오염”
2024.01.12 (금)
30여 종 전량 리콜··· “질병 보고된 사례는 없어”
세계적인 오트밀 전문 브랜드 퀘이커(Quaker)가 일부 그래놀라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 처분을 내렸다. 퀘이커 캐나다(Quaker Canada)는 12일 발표문을 통해 자사의 그래놀라 바와 시리얼...
|
加 사무실 5곳중 1곳이 ‘텅’··· 공실률 역대 최고
2024.01.12 (금)
전국 다운타운 평균 공실률 19.4%··· 토론토 크게 상승
밴쿠버는 오피스 공급 부족에 하락세··· 캘거리 30.2%
캐나다 다운타운 사무실의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밴쿠버의 공실률은 사무실 공급 부족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 기업 CBRE에...
|
적설량 부족에 가뭄 위기? BC주 눈 더 와야 하는 이유
2024.01.12 (금)
새해 들어 눈 내렸지만 가뭄 해소엔 역부족
“물 공급 위협에 올여름 과일 값도 뛸 판”
지난 한 해 따뜻하고 건조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BC주 전역이 적설량 부족 위기에 직면했다. 새해 들어 일부 고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
신규 이민자 소득 수준 점점 높아진다
2024.01.12 (금)
영주권 랜딩 1년 후 소득 비교해보니
18년도 총 중위 소득, 전체의 78% 차지 "이민 전 캐나다 근로 경험이 변화 주도"
지난 10년간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의 소득 수준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의회예산처(PBO)가 12일 발표한 신규 이민자들의 소득 역학에 관한 독립 보고서에...
|
첫눈에 마비된 밴쿠버··· 주말까지 '한파'
2024.01.12 (금)
목요일 오후 3cm 눈에 사고 속출··· 곳곳서 교통대란
주말 내내 강추위 예보··· 빙판길 사고 조심해야
▲11일 오후 4시쯤 버나비 노스로드 인근 브로드웨이 내리막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앰뷸런스가 출동하고 양방향의 통행이 한동안 금지됐다. 목요일 오후에 내린 올해 첫눈으로...
|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 7가지 습관으로 바꿔보자
2024.01.12 (금)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 관리를 위한 7가지 생활 습관을...
|
2024 캐나다 여권파워 세계 몇 위?
2024.01.12 (금)
올해 1분기 기준··· 캐나다 작년과 같은 7위
한국은 스웨덴과 공동 2위··· 193국 무비자로
2024년 첫 전세계 여권 순위가 공개됐다. 11일 공개된 헨리여권지수에 따르면 193개국의 여권 지수 중 한국은 2위, 캐나다는 7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작년 1분기 기준 무비자로 입국...
|
‘수명 단축 원인’ 반려견·묘의 비만 관리법은?
2024.01.11 (목)
최근 과체중 반려동물 늘어나··· 암·고혈압 등 원인되기도
간식 줄이고 활발한 활동해야··· 수의사와 상담도 도움
최근 반려견·묘의 수명 단축과 건강 악화를 이끄는 비만 사례가 급증하면서, ‘반려가구’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체중 반려동물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애완동물...
|
[Q&A]캐나다 아포스티유 11일 발효··· 무엇이 달라지나?
2024.01.11 (목)
절차·대상·신청 방법 등 궁금증 총정리
오는 11일부터 캐나다가 아포스티유 협약국으로 변경되면서 현지의 공문서 인증이 보다 수월해질 예정이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 발행 공문서와 캐나다 내에서 공증받은 문서에 대해서는...
|
BC주 첫 겨울 한파··· 맹추위 온다
2024.01.11 (목)
목요일 밤부터 추위 절정··· 체감 온도 영하 30도
출근길 대란 대비해야··· 각 지자체 도로 염수 실시
BC주 해안과 내륙 곳곳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치면서 주말을 앞두고 영하권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11일 BC주 해안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 경보(Arctic outflow...
|
“모자 한 개에 곰 한마리”··· 英왕실 근위병 ‘캐나다 흑곰 털모자’ 논란
2024.01.11 (목)
동물보호단체 “인조 모피 사용하라”
▲잡은 흑곰이 매우 크다며 옆에 누워 크기를 비교하고 있는 흑곰 전문 사냥꾼. /페타영국 왕실 근위병의 상징인 검은 털모자에 인조 모피를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근위병 털모자는...
|
기후 변화가 연어 크기도 키웠네 "100년 전보다 32% 커져"
2024.01.11 (목)
▲강원 강릉 시내 하천에서 목격된 회귀 중인 연어 모습. /조선일보 DBBC주의 연어가 지난 100년 동안 32%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가 민물 물고기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SFU...
|
BC주 호흡기질환 비상··· 입원 환자 역대 최고
2024.01.10 (수)
연휴 이후 RSV·독감 환자 급증··· 병상도 부족
“지금이라도 독감·코로나19 백신 맞아야”
BC주의 병원들이 연휴 이후 밀려드는 호흡기질환 감염자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10일 BC 보건당국은 화요일 기준 호흡기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수는 1만435명으로,...
|
[AD]NYT 이민 컨설팅, 2024 이민 세미나 개최
2024.01.10 (수)
13일과 16일 양일간 앤블리 센터에서
“현장 계약 시 셀핍 무료 수강권 증정”
캐나다 이민 법인 NYT 이민 컨설팅(NYT Immigration Consulting)이 오는 13일(토)과 16일(화) 버나비 소재 앤블리 센터(9916 Lougheed Hwy)에서 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
비행 대기 중 문 활짝··· 에어캐나다 승객의 결말은?
2024.01.10 (수)
여객기 탑승 후 반대쪽 출입문 열어··· 추락해 부상
이륙 대기 중이었던 여객기의 출입문을 연 탑승객이 비행기 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에어캐나다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승객을 태우며 이륙을...
|
치매 막으려면 멋쟁이 돼라··· 뇌 노화 늦추는 20가지 방법
2024.01.10 (수)
日전문의가 말하는 치매 예방 뇌 운동법
국내 치매 인구 100만 시대다. 대표적인 고령 질환인 만큼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노년층이 늘면서 치매에 걸리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꼽히는 일본의 치매...
|
백신 맞은 유아·청소년, 오미크론·델타 변이때도 예방률 98% 달해
2024.01.09 (화)
▲지난해 광주 북구 미래아동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 하고 있다./김영근 기자유아와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경우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
자궁경부암 검사, 집에서 손쉽게 키트로
2024.01.09 (화)
1월 말부터 배포··· “빠르고 정확한 진단 가능”
앞으로는 가정에서 손쉽게 자궁경부암에 대한 자가 검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BC 여성 거주자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가검진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