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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한국 호감도 역대 최고··· 1위 국가는?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07 11:48

한국 호감도 61%··· BC 주민·55세 이상서 높아
상위 국가는 영국·일본·이탈리아 순··· 최악은 북한




캐나다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Research Co.)7일 발표한 캐나다인의 국가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61%의 응답자가 한국에 대해 호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01월만 해도 52%였던 캐나다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같은 해 7월 조사에서 61%로 급상승하더니, 그 이후 꾸준히 5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9일부터 사흘간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에 대한 호감도를 물었다.

 

한국에 대해 매우 호감인 응답자는 15%, ‘어느 정도 호감인 응답자는 46%였다. 14%어느 정도 비호감이라고 했으며, 8%매우 비호감이라고 했다. 여성(53%)보다는 남성(69%), 18~34, 35~54(각각 59%)보다는 55세 이상(66%)이 한국에 호감을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BC(69%)에서 가장 높았고, 애틀란틱주에서는 가장 낮은 51%였다.

 

캐나다인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영국(76%)으로, 리서치코가 이 조사를 시작한 2019년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있다. 영국 다음은 일본(73%), 이탈리아(72%), 프랑스(69%), 독일(69%) 순이었고, 한국은 15개국 중 7번째로 높았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20207월만 해도 32%로 하위권이었지만, 3년 반 사이에 두 배가 뛰어올라 64%를 기록했다. 특히 연방 보수당 지지자(77%)55세 이상(71%) 응답자의 미국 호감도가 높았다.

 

한편 호감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북한(14%)으로, 절반이 넘는 53%의 응답자가 북한에 대해 매우 비호감이라고 답했다. 그 밖에 국가의 호감도는 ▲멕시코: 54%, ▲인도: 37%, ▲베네수엘라: 32%, ▲중국: 28%, ▲사우디아라비아: 27%, ▲이란: 16%, ▲러시아: 15%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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