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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저소득 세입자 ‘무이자 대출’ 추가 지원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01 14:54

BC 임대은행에 1100만 달러 추가 투입
“임대료 못 내는 세입자 2만 명 혜택”



BC주가 재정 문제로 임대료를 지급하지 못하는 저소득 세입자를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BC주정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소득 세입자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제공해주는 ‘BC 임대 은행(Provincial Rent Bank)’에 11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밴쿠버가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임대 시장으로 남아있다는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의 최신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나온 것이다. 

정부와 임차인 간 연락책 역할을 하는 스펜서 찬드라-하버트(Spencer Chandra Herbert)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1100만 달러의 자금 투입으로 2만 명이 추가로 BC 임대 은행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세입자들이 임대료를 못 내 한 순간에 노숙자로 전락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C정부는 2019년 BC 임대 은행에 1000만 달러 초기 자금을 투입하여 임대료 지급이 어려워진 세입자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왔다. 임대 은행은 2019년 주 내 7개 은행으로 시작해 현재 18개로 늘어난 상태다. 

세입자들은 이 대출금을 통해 지불하지 못한 임대료, 필수 유틸리티 또는 첫 달 디파짓(보증금)을 낼 수 있다. 대출 상환 기한은 최대 3년이다. 

BC 임대 은행의 멜리사 자일스 상무이사는 “(2019년) 한 달 동안 약 80~100개의 대출 신청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고 지금은 평균적으로 거의 500개에 달한다"며 “실제로 BC주의 18개 임대 은행은 작년에 약 1만1000명의 세입자들의 대출 신청을 도왔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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