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미 상한 마음 돌릴 수 있나요” 발길 끊기는 제주 관광

배준용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20 16:26

[아무튼, 주말] “손님도 매출도 40% 줄어” 위기론 퍼진 제주도 가보니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 카페거리에 있는 한 유명 카페는 명성과 달리 한적한 모습이었다. 인근 상인들은 “예전엔 겨울 평일에도 관광객이 북적였는데, 이제 손님이 30~40% 정도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준용 기자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 카페거리에 있는 한 유명 카페는 명성과 달리 한적한 모습이었다. 인근 상인들은 “예전엔 겨울 평일에도 관광객이 북적였는데, 이제 손님이 30~40% 정도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준용 기자

“와, 하늘 좀 봐!”

평일인 지난 16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애월카페거리 하늘에는 그림에나 나올 법한 양떼 구름이 멋들어지게 펼쳐졌다.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빼곡히 들어선 이곳은 MZ 세대에게 힙한 관광 명소. 거리 곳곳에는 레트로 패션으로 한껏 치장한 젊은 커플들이 손을 맞잡고 걸어 다녔다.

비싼 명품 옷에 진한 화장을 한 젊은 중국인 관광객도 많았다. 카페거리 앞 한담해변에는 젊은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점심시간인데도 인근 카페와 식당 안은 다소 한산했다. 가수 지드래곤이 운영해 유명해졌던 카페도 막상 내부는 썰렁한 풍경이었다.

카페거리 근처 한 콘도에 들러 “평일치곤 사람이 꽤 많은 듯하다”고 하자 직원은 “예전에 비하면 턱도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코로나 전에는 이맘때에도 관광객이 바글바글했어요. 중국인도 말도 못하게 많았죠. 지금은 정말 없는 거예요.” 옆 카페 직원도 “작년부터 관광객이 많이 줄어 매출이 40%정도 줄었다”고 했다.

◇관광객 10% 줄었는데 매출은 30~40% 떨어졌다?

지난 16일 제주 협재해수욕장 모습. 평일임에도 관광객들이 제법 있었지만,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예전에 비하면 30~40% 적다"고 입을 모았다./배준용 기자
지난 16일 제주 협재해수욕장 모습. 평일임에도 관광객들이 제법 있었지만,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예전에 비하면 30~40% 적다"고 입을 모았다./배준용 기자

한국 최고의 관광지 제주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 시기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코로나 특수’를 누렸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빠르게 줄면서 관광업에 종사하는 제주도민들의 시름은 커지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작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34만3800여 명. 2022년에 비해 약 4% 감소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2022년보다 8.2% 감소했다. 그런데 제주도 관광지 곳곳의 펜션과 식당, 카페들은 마치 입을 맞춘 듯 “관광객도 매출도 전보다 30~40%는 줄었다”고 했다. 왜 그럴까.

한 여행사 대표는 “최근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가족 여행, 개별 여행보다는 학교 수학여행이나 기업, 관공서 등에서 주관한 워크숍 등 단체가 많다”며 “이런 경우 대부분 호텔 인근만 돌기 때문에 상인들이 체감하는 감소 폭은 더 클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대부분 호텔에서 놀고 시내에서 쇼핑만 잔뜩 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관광객 양태가 바뀌면서 제주시나 서귀포 밖 관광지들은 체감되는 감소 폭이 훨씬 커졌다는 것이다.

펜션업자들은 “코로나 때보다 숙박비를 한참 내렸는데도 손님들이 오질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한 펜션 소유주는 “작년 여름부터 손님이 줄어서 숙박비를 많이 내렸는데도 별 소용이 없다”며 “제주로 오는 항공편이 줄고 요금이 오르면서 관광객 발길이 줄었다”고 했다. 실제 국내 항공사들은 작년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국제선 좌석 공급을 늘리고 국내선 좌석을 대폭 줄였다. 한 저가 항공사의 경우 작년 상반기에 국내선 좌석을 약 120만석 줄이고 일본 등 국제선 좌석을 약 5000석에서 50만석으로 늘렸다.

서귀포시의 한 펜션 업자는 “관광객이 줄어든 것에 비해 코로나 시기 펜션이나 숙박 업소가 더 많이 늘었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숙박 업소들도 덩달아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2월 말 5600여 곳이던 제주도 내 숙박 시설은 작년 6월 기준 7000여 곳으로 4년 만에 25%가 늘었다. 코로나 시기 관광객이 몰리자 너나없이 펜션, 민박을 늘린 탓에 지금은 초과 공급 상태가 된 것이다.

렌터카 업계도 비슷하다. 코로나 시기 수요가 폭증하면서 임대료가 하루 10만~12만원까지 올라 ‘바가지’ ‘폭리’라는 불만이 쏟아졌지만, 당시 업체들은 렌트할 차가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한 업체 대표는 “그때 경쟁적으로 육지에서 차를 대거 들여왔는데 지금은 손님이 줄어 경영난을 겪는 곳이 적지 않다”며 “임대료를 많이 내렸는데도 작년과 비교하면 예약률이 50% 미만”이라고 했다. 20여 년간 제주 렌터카 업체 1위를 유지하던 ‘제주스타렌탈’은 작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16일 제주도 용두암 관광지에서 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배준용 기자
지난 16일 제주도 용두암 관광지에서 한 관광객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배준용 기자

여행 업계는 코로나 여파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과 동시에 코로나 시기 과도하게 바가지요금을 받은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 여행사 대표 A씨는 “식대, 렌터카 등 전반적으로 높은 물가로 인해 반감을 느끼는 내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손님들이 제주 대신 부산이나 여수, 목포를 더 많이 문의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아무리 특수라고 해도 어느 정도 선을 지켜서 요금을 올려야 하는데, 그런 관행이 없다 보니 ‘제주도는 바가지가 너무 심하다’는 이미지가 고착되어 버렸다. 관광객들이 마음이 상했다”고 했다.

◇가격 내려도 돌아오지 않는 손님들

실제로 작년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 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늘 1위를 지키던 제주도가 4위로 밀려났다. 대신 부산, 강원, 전남이 1, 2,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특수로 그린피를 2배 가까이 올린 제주 지역 골프장도 작년 이용객이 2022년 대비 40만명이나 줄었다. A씨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 중산층 이하 관광객들이 제주도의 높은 물가에 상심해 ‘두 번 다신 제주도 안 간다’는 말을 할 정도”라며 “절대 액수로 보면 해외여행이 더 비싼데도 왜 제주도 대신 해외를 택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지 전체 평균 비용은 33만9000원인데 제주는 이보다 1.56배 비싼 52만8000원이었다. 해외여행은 3.41배인 115만7000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친구들과 제주도에 다녀온 한 50대 부산 시민은 “제주도 횟집에서 10만원대 모둠회를 시켰더니 부산에서는 4만~5만원이면 먹을 수 있는 수준이더라”며 “일본 오키나와는 먹고 싶은 메뉴에 술까지 실컷 먹어도 10만원이 조금 넘었다. 이러니 여유가 있다면 제주도 대신 누구나 일본에 가려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난개발도 문제다. 코로나 전에는 중국인 관광객, 코로나 시기에는 내국인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제주도 곳곳에 우후죽순 카페와 식당, 펜션이 들어서면서 자연 풍광이 대거 훼손돼 제주도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단다. 이날 오후 성산항에서 만난 한 30대 관광객은 “우도에 갔다가 충격을 받고 왔다”고 했다. 그는 “20대에 갔을 때 우도는 제주도 특유의 시골 풍경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완전 도떼기시장이 됐다”며 “10년 전 본 풍경이 싹 사라져서 오만 정이 떨어졌다. 어떻게 이렇게 관리가 안 되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업자들도 할 말이 없진 않다. ‘바가지 논란’에 대해 이들은 당장 인력난 때문에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 인건비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펜션 업자 B씨는 “객실 정리하는 직원을 뽑으려는데 사람이 없다”며 “요즘은 중국인 근로자들도 힘든 일은 안 하려고 하고 피한다. 급여를 한참 올려 불러도 한 달째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서귀포시의 한 식당 사장은 “다른 식당에서 설거지하는 직원 구하는 데도 월 300만원을 부르는데 일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더라”며 “인건비가 오르니 가격을 내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서빙 직원은 “관광객들 대부분이 제주도에 오면 갈치조림, 흑돼지처럼 비싼 메뉴를 먹고 싶어 하니 당연히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에 한 해장국 집 앞에서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메뉴 대부분이 1만원 이하인데다 맛이 좋기로 소문난 이 식당은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 무렵임에도 대기실과 가게 밖까지 대기표를 든 손님들이 북적였다. 인근 상인들은 "요즘 제주가 어렵다고 하지만 유명하고 가성비가 좋은 곳은 여전히 관광객이 줄을 길게 선다"고 말했다./배준용 기자
지난 16일 오후 제주시에 한 해장국 집 앞에서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메뉴 대부분이 1만원 이하인데다 맛이 좋기로 소문난 이 식당은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난 오후 3시 무렵임에도 대기실과 가게 밖까지 대기표를 든 손님들이 북적였다. 인근 상인들은 "요즘 제주가 어렵다고 하지만 유명하고 가성비가 좋은 곳은 여전히 관광객이 줄을 길게 선다"고 말했다./배준용 기자

어려움을 겪는 숙박·요식 업계와 달리 제주 내 고급 호텔과 풀빌라 등은 여전히 인기다. 펜션 업자 B씨는 “재력이 있는 관광객들은 물가에 크게 개의치 않고 호텔 등을 이용하다보니 작년에 고급 호텔들은 오히려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 내 고급 호텔의 경우 2022년부터 손님이 크게 늘면서 지금은 일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일부는 일반 사무직 직원이 나서 조리, 접객, 식음 준비까지 도맡고 있단다. 제주 용두암 인근의 한 자영업자는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정말 유명하고 값은 저렴한 가성비 식당들은 지금도 관광객들이 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사이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용두암 등 제주시 인근 관광지에서는 “손님이 작년 말부터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라는 얘기도 나왔다. 여행 업자들은 “그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가 마르지 않는 우물이라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지금은 울상에 ‘자성한다’고 말하지만, 다시 손님이 늘면 바가지요금 받는 일이 반복될까 걱정이에요. 한번 마음을 다치면 돌이키기 어렵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더 칼 같은데, 그걸 잘 모르는 거 같아요.”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서 건물을 들이박아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랭리 RCMP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저녁 8시 30분쯤 차량 한 대가 앨더그로브 프레이저 하이웨이에 위치한 RCMP...
작년 피해액만 1330만 달러··· 결제 신중해야
연중 대규모 할인행사 시즌을 앞두고 온라인 판매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캐나다 금융사기 방지 센터(CAF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찬성 64%, 반대 31%··· 반대 여론 BC서 강해
캐나다인 46%가 “대마 구매 경험”
캐나다에서 기호용 대마 합법화가 시행된 지 만 5년이 된 가운데, 다수의 캐나다인은 합법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가 지난...
1일부터 주말까지 강한 비··· 할로윈은 맑을 듯
밴쿠버의 우기가 11월의 첫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할로윈 다음 날인 11월 1일부터 광역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를 비롯한...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매일 블랙커피를 마시면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탕이나 프림 등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는 특히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믿음인가 과학인가··· 전국 ‘맨발 걷기’ 열풍
본지 정시행 기자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의 ‘신상 맨발길’인 안산 황톳길을 걷고 있다. 1시간쯤 맨발로 걸었더니, 딴 건 몰라도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지긴 했다. 맨발 걷기가 각종...
세계적인 놀이공원 디즈니월드를 4인 가족이 일주일간 이용할 경우 최대 4만 달러(약 5432만원)를 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이 6일 동안 미국 올란도 디즈니월드에서 여행을 하려면...
중국 칭다오 맥주 현지 생산공장에서 직원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수입 맥주는 이번 논란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29일 업계에...
미국에선 부상자도 나와 "화상 위험"
베스트바이 브랜드인 인시그니아(Insignia)의 다목적 전기 압력솥 1만 대가 화상 위험으로 리콜됐다. 27일 베스트바이는 인시그니아 압력솥에서 조리 중인 음식이 밖으로 뿜어져 나와...
BC 하이드로 “가뭄에 토양 약해지면서, 나무 쉽게 쓰러져”
올가을과 겨울 BC에서는 더 많은 정전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BC 하이드로(BC Hydro)는 올해 역대 최악 수준의 가뭄과 산불 여파로 BC주...
▲사진출처= Reddit user rl1998 27일 오전 11시쯤 차 한 대가 리치몬드 넘버3 로드에 위치한 청춘핫도그 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
2016년 합법화 이후 조력사망자 4만 명 넘어
신청 건수도 증가세··· 내년부터 정신질환자도 허용
의사 조력 존엄사(이하 MAID)가 2016년 캐나다에서 합법화된 이후, 의사의 도움을 받아 삶을 마감하는 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보건부가 최근 발표한...
▲26일(현지 시각) 캐나다의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된 메리 모로 판사. /CBC캐나다에서 차기 대법관으로 여성 판사인 메리 모로 앨버타주 법원장이 임명되며, 9명의 대법관 가운데 여성이...
칼슨 크리메니, 4년 전 엑스터시 과다복용 후 숨져
약물 판매한 당시 10대 남성 18개월형 확정
4년 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14세 소년 칼슨 크리메니(Crimeni·사진)에게 과도한 양의 약물을 판매한 마약상에 실형이 선고됐다.   BC주 대법원은 26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피해자 1명 중상··· 범인 추적 중
▲총격이 발생한 장소 / Google Maps랭리의 한 스타벅스 매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랭리 RCMP에 따르면 26일(목) 오전 8시 30분경 프레이저 하이웨이와 216번가...
40세 총기 교관, 최소 18명 살해 후 행방 묘연
범행 지역, 퀘벡과 약 200km 떨어져 있어
국경관리청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 유지”
▲25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무장한 괴한이 건물에 침입해 총을 겨누고 있다. 용의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메인주 경찰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플레이션 여파에 2033년까지 47억불 적자 예상
“지원 없다면, 최대 60% 축소 운영해야” 정부 압박
광역 밴쿠버 시민들의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다면 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1989년 조사 시작 이래 최고 수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이 커진 저소득층의 푸드뱅크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식료품을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비영리 복지 단체...
▲Getty Images Bank우리나라가 2년 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사회적 관심사가 ‘건강하게 나이 들기(Healthy Aging)’로 모인다. 건강과 장애의...
‘무공해 자동차법’ 개정안 24일 발의
31일 EV 충전기 리베이트 신청 열려
BC주정부가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Zero emission vehicle; ZEV) 판매 촉진을 위한 전환을 가속화한다. 조시 오스번(Osborne) 에너지·광산·저탄소혁신부 장관은 친환경 자동차의 대중화를...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