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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도 사망한 ‘타이태닉 잠수정 참사’, 영화로 만든다

김가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30 18:33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탑승자들 5인.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톡턴 러시,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 (왼쪽부터)/X(옛 트위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탑승자들 5인.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톡턴 러시,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의 해양학자 폴 앙리 나졸레 (왼쪽부터)/X(옛 트위터)

지난 6월 탑승객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이태닉호 관광 잠수정 참사가 영화로 제작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전 세계가 주목한 타이탄 잠수정 비극이 영화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의 제목은 ‘구조되다, 인양되다’라는 뜻을 지닌 ‘샐비지드’(Salvaged)로 알려졌다.

미국 프로듀서 E. 브라이언 도빈스와 제작사 마인드라이엇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마인드라이엇은 전직 오션게이트 미션디렉터 카일 빙엄에 대한 다큐 시리즈를 제작 중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탄 잠수정 참사는 앞서 지난 6월18일 발생했다.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을 위해 탑승객 5명을 태우고 북대서양 심해로 들어갔으나, 1시간45분 만에 연락이 두절돼 실종됐다. 당시 잠수정에는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 영국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타고 있었다.

미국 해안경비대 등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쳐 나흘만에 잠수정 잔해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잠수정이 내파되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잠수정 외부에 엄청나게 거센 압력이 가해지면서 선체가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됐다는 것이다.

마인드라이엇 유럽 콘텐츠 책임자 저스틴 맥그리거는 “타이탄호의 비극은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참사를 연상시킨다. 이는 결코 잊지 못할 비극”이라고 말했다.

공동 작가로 시나리오에 참여하는 조나단 키시는 “적법한 절차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을 유죄로 판결하고 파괴하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미디어 사이클을 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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