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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2연패 박민지 “다음 대회는 US여자오픈”

최수현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25 12:42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통산 18승·5회 타이틀 방어 달성 “미국 가기 전 자신감 높아져”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한 해 6승씩 올렸던 박민지(25)가 올해도 다승에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가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박민지가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박민지는 25일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3라운드를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했다.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2위(12언더파) 박주영(33)과 허다빈(25)을 1타 차로 제쳤다.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박민지는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는 K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다승을 올렸다. 통산 18승을 쌓은 박민지는 KLPGA 투어 역대 우승 횟수 순위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2승을 더 채우면 구옥희, 신지애(35)와 나란히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역대 타이틀 방어 우승 횟수 2위를 달렸다. 박민지는 2020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2022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이번 대회까지 통산 5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980~1983년 통산 8회 타이틀 방어를 해낸 구옥희가 이 부문 1위다.

박민지(가운데)가 25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연패를 달성한 뒤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KLPGA

박민지(가운데)가 25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연패를 달성한 뒤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다./KLPGA

박민지는 다음 달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체력 훈련에 집중한 뒤 토요일에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오히려 힘이 빠지니까 잘한 것 같다”며 “미국 가기 전에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린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해 미국인들에게 제가 누구인지, 제 플레이가 어떤지 눈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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