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엘리자베스 여왕 묘지 보려면··· 비싼 입장료에 英왕실 뭇매

김가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0-01 11:18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서는 1인당 5만원에 가까운 요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왕실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묘소 방문을 위한 티켓 가격에 왕실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왕은 지난달 8일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에서 숨을 거뒀다. 여왕의 관은 잉글랜드 버크셔주 윈저성의 조지 6세 추모 예배당의 지하 납골당에 안치됐다.

이 예배당 바닥에는 검은 대리석으로 제작된 여왕의 추모 석판이 놓여졌다. 석판에는 여왕과 아버지 조지 6세, 어머니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대비, 남편 필립공의 이름과 생존연도가 새겨졌다. 중앙에는 영국 최고 기사 작위인 가터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졌다.

예배당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예배당 내부로 들어가 추모 석판을 볼 수 있다.

성인 기준 주말 입장권 가격은 28.50파운드(약 4만6000원)이며, 평일 입장권은 26.50파운드(약 4만3000원)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입장료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에 “로열패밀리는 사기꾼들이다”, “다른 프랜차이즈처럼 1+1 쿠폰도 주냐”, “서민들이 높은 물가에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와중에도 왕실이 우리에게 주는 건 이런 것 뿐” 등 글을 남겼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실제 모델인 ‘가짜 상속녀’ 안나 소로킨(31)이 구금에서 풀려났다.8일(현지시각) 미국 NPR 등에 따르면, 유럽 출신의 부유한 상속녀 행세로 뉴욕 상류층 사교계를 감쪽같이 속인 소로킨은 교정시설에 구금됐다가 풀려나 현재...
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가 7일(현지 시각) 취재진 앞에서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WTHR미국 명문 퍼듀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인 유학생 A(22)씨가 법원에 출두하면서 현지 취재진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7일(현지 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핵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매우 위험하다”고...
뉴욕 지하철 집단폭행 용의자. (왼쪽부터)다리아나 페게로(26), 시안테 올스턴(26), 마람 시세 이수프(26), 에밀리 소토(34). /뉴욕포스트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몸에 딱 붙는 형광 녹색의 옷을 입은 집단이 10대 승객 2명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4명의...
미국 명문 퍼듀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상대로 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붙잡힌 유력 용의자는 한인 유학생 A씨(22)다.5일(현지 시각) 여러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 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폭력과 죽음의 소용돌이를 멈추라”고 요청했다. 교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적은 있지만 푸틴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에서 1일(현지 시각) 밤 열린 축구 경기에서 현지 경찰이 팬들의 난동을 진압하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와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매체들이 2일 전했다.이날 자바주 말랑의 칸주루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묘소를 참배하기 위해서는 1인당 5만원에 가까운 요금을 내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왕실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묘소 방문을 위한 티켓 가격에 왕실...
러시아군에 붙잡혀 3개월 간 포로 생활을 했던 미국인 두 명이 고국 땅을 밟았다.지난달 24일 AP통신, CNN 등은 러시아군에 3개월 이상 억류됐던 미국 국적의 남성 2명이 미국 영토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전했다.이들의 신원은 우크라이나 외국인 의용군 부대인...
미국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 강도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CCTV에 포착된 모습으로 용의자를 특정해 체포하고 아시아인을 노린 증오 범죄인지를 수사하고 있다.3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해 참전했던 영국인 남성이 러시아군에게 포로로 잡혔을 당시 “개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고 증언했다.24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은 최근 러시아군에게서 풀려난 에이든 아슬린(28)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아슬린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러시아 군인들에게 신변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며 항복을 촉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심야 연설에서 “항복한 러시아군에게 세 가지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는 “모든 국제조약을...
호날두가 휴대전화를 든 팬의 손을 내려치는 모습. /트위터패배 직후 상대팀 소년 팬의 휴대전화를 내팽개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23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FA는 지난 4월...
14년 8개월만 최고치··· 연말 4% 넘을 전망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기금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회 연속 단행했다.연준은 21일 오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현재 2.25~2.50%인...
매튜 비어드가 발견한 아들 손등의 낙서. /@mattbeard02 트위터고교생 아들 손등에 그려진 의문의 낙서가 학교폭력 흔적임을 알아챈 아버지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영국 런던에서 전해진...
일본 가고시마현에 불어닥친 거센 돌풍에 나무가 반쯤 누운 채 버티고 있다. /트위터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18일 오후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벌써 크고 작은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거센 강풍과 비바람을 경험한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영상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 시각) “아직 코로나 대유행을 끝낼 만한 상황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거브러여수스...
3연속 ‘자이언트스텝’ 확실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8.3%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했다. 지난 6월(9.1%)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8.5%)에 이어 두 달 연속...
8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탈르흐트 경기장 관중들이 “여왕이 죽었다”(Lizzy's in the box, in the box!)고 외치고 있다./트위터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난지 사흘이 지났지만 전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런던 브릿지가 무너졌다(London bridge is down)”영국 왕실과 정부가 여왕의 사망을 알릴 때 쓰는 코드명이다. 8일(현지 시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가 공식 발표되면서, 후속 장례...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