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실협 '송년의 밤' 2년 만에 열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2021년 BC 한인실업인협회(회장 김성수, 이하 실협)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30일 저녁, 밴쿠버 차이나타운 소재 한 중식당에서 열렸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보대사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성수 회장을 비롯한 실협 전·현직 임원진 및 회원들과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심진택 BC 한인회장, 석광익 한인신협 전무, 문윤석 대한항공 밴쿠버공항 지점장, 황선양 옥타 밴쿠버지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 인사, 데이빗 이비 법무장관, 앤 캉 고등교육부 장관 등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성수 실협 회장은 “기나긴 팬데믹 터널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실협 회원, 교민, 공급 업체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이 올 한 해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모든 일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기를 마치고 12월 내 출국할 예정인 정병원 총영사는 “팬데믹 기간 실협은 한국인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사태 중에도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실협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이비 장관, 피트 프라이 밴쿠버 시의원 등의 인사들이 실협 회원들에게 덕담을 전했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한, 캐나다 중앙무용단 김영주 단장의 칼춤을 선보이면서 송년의 밤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의 식사로는 중식 코스 요리가 제공됐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단체 가위바위보, 딱지치기 등의 게임과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이 제공한 항공권, 신협이 제공한 고가의 골프 드라이버, 로얄투어가 제공한 로키 여행 상품권, 실협과 여러 공급 업체에서 준비한 커피메이커, 에어프라이어, 블루투스 스피커,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면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정병원 총영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앤 캉 장관(왼쪽부터), 데이빗 이비 장관, 자넷 라우틀리지 주의원, 행사 진행을 맡은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보대사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선물이 참석자들에 증정됐다. 선물 추첨자를 발표하는 김성수 실협 회장

▲단체 가위바위보 게임 중인 참석자들

▲딱지치기 게임도 많은 호응을 받았다

▲ 문윤석 대한항공 밴쿠버공항 지점장이 추첨을 통해 참석자 한 명에게 항공권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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