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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이든과 회동··· “교황, 초청받으면 방북한다 했다”

로마=김아진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10-30 12:35

청와대 “기념촬영 대기 중에 2~3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났다.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지 4개월여만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매우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께서 오셨으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도 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어제 교황님을 만났다고 들었다. 나도 어제 뵈었는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축원해 주시고, 초청을 받으시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반가운 소식”이라며 “(한반도 문제 해결에)진전을 이루고 계신다”고 했다.

두 정상은 공식 정상회의를 가진 게 아니라 G20(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러 가기 전 라운지에서 대기 중에 조우한 것이다. 청와대는 “2~3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 전 정부 내에서는 한미 정상회의가 로마에서 열리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공식 회담은 잡히지 않은 셈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31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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