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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상륙, 캐나다 정부 미국 여행 경보 발령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8-30 14:15

내달 2일 플로리다 도달 예측...해당 지역 여행 자제 당부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Dorian)'의 상륙이 예보되면서 캐나다 정부가 미국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30일 “바하마 북서쪽에서 관측된 도리안이 점점 세력을 확장해, 오는 9월 2일경 미국 플로리다 주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령 경보에 따르면 도리안은 플로리다에 도달하기 전 4등급으로 세력이 격상될 것으로 관측됐다. 허리케인 등급은 1-5등급으로 구분되며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강하다. 도리안이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다면 1992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최악의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the US National Hurricane Centre)는 예상 피해 지역에 대한 주의 경보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 또한 여행 경보를 통해 "허리케인 도리안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홍수와 산사태 또한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해당 지역에 이미 체류 중인 캐나다 국민들에게 교통, 전력 공급, 식수 및 식량 공급, 통신망, 응급 치료 및 의료 서비스 장애 등의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현지 뉴스와 날씨 예보를 수시로 체크하며, 비상시 현지 당국의 지시에 따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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