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미국 금리 31일과 10월에 두번 내릴 것"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7-26 12:07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36인 조사... 시장은 연말까지 0.75% 인하 전망

"미 연준은 금리를 다음주 31일 그리고 10월에 각각 0.25%씩 내린다."

 

블룸버그(Blooberg)가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해 견해를 종합한 결과 다수가 이렇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위, Federal Reserve)이 금리완화 사이클을 길게 가져가진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금리결정 회의에서 당분간 인하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지만 미국의 금리 방향은 캐나다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었다. 

 

KPMG 선임경제전문가 콘스탄스 헌터(Constance Hunter)는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이 성공적이면 다음 경기후퇴 전에 그것을 다시 올릴 것이다"라고 설문에 응답했다. 

 

지난 19~23일 실시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80%) 다음주 연준 회의에서 0.25% 인하가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일 것으로 선택했다. 10%는 0.5% 인하, 5%는 불변을 예측했다.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되고 있던 지난달 비슷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5% 인하를 전망했었다. 그리고 12월과 내년 7월 추가인하를 점쳤다. 당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1.75~2% 유지 목표가 최소한 2021년 말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봤다. 

 

이제는 연준 관계자들이 심화되는 경제 후퇴를 방어하고자 하는 의향을 크게 보이면서 전문가들이 금리 인사 시기를 앞당겨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금융시장 정서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선물시장 가격은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0.75%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을 암시한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는 31일 오후 2시(동부시간)에 발표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의장 저롬 파월(Jerome Powell)과 다른 관리들은 분기별 예측을 새로 발표하지 않는다.

 

다음 회의가 소집되는 9월까지는 다음주 결정되는 금리 기조에 변화가 없는 것이다.

 

Mloomberg Economics 선임미국경제전문가 칼 리카도나(Carl Riccadonna)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0.25%씩 모두 0.5%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10년 채권수익률이 2% 이하로 당분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전제를 달았다.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이 정책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견지했다. 3/4가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FOMC 멤버 중 1~2명은 인하에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견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환경청 "이글 블러프 산불연기 몰려와 … 그러나 올해 산불은 지난해 15% 불과"
오카나간 밸리가 산불연기로 뒤덮이고 있다.CBC 뉴스에 따르면 환경청은 오카나간 밸리(Okanagen Valley)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은 다음 1~2일 사이 이글 블러프(Eagle Bluff)에서 몰려오는 산불연기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6일 주의보를 발령해다.영향받는 지역은 펜틱튼...
RCMP, 강변에서 보트 발견돼 잠수대원 투입… 초점 다시 온타리오로
BC 살인사건 용의자 두 10대를 쫓고 있는 경찰의 수중 수색작전이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Global 뉴스에 따르면 RCMP는 당초 대대적인 용의자 수색작업이 벌어졌던 매니토바 길럼(Gillam) 지역 넬슨 리버(Nelson River) 강변에서 손상된 알루미늄 보트가...
해양터미널 공사현장 버나비 마운틴에 연휴부터 농성자들 모여들어
 "프로젝트가 영원히 취소될 때까지 이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 공사 재개 승인이 떨어지자 시위대들도 돌아왔다. 5일 버나비 마운틴에 수십명이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공사에 맞서 새로 싸우기 위해 모였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OPP, 최근 두 10대 봤다는 제보 온주에서 잇따라 확인작업 착수  BC 3중살인사건 용의자들을 쫓는 경찰의 초점이 온태리오로 옮겨가고 있다. Global 뉴스에 따르면 온태리오주경찰(Ontario Provincial Police, OPP)은 도망 중인 두 10대 용의자들 소재와 관련된...
병원에서 당시 상황 전하며 ‘몸서리’
“그는 계속 내 살을 씹어서 뼈까지 건드리고 있었다.”BC 남부해안에 사는 한 남자가 그리즐리 베어에 물려 살이 씹히는 끔찍한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회복 중에 있다.CTV 뉴스에 따르면...
요호 국립공원, 변기 사용 에티켓 안내 주의문 부착
1960~70년대를 한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에게 친근한 그림과 안내문이 캐나다 국립공원에 붙었다. 보도에 따르면 BC 요호국립공원 내 레이크 오하라(Lake O’Hara) 직원들은 지난 6월 변기 에티켓 표지판을 설치, 사용자들에게 화장실 변기 좌석에 올라가 서서 용변을...
BOC 1.75% 기준금리 당분간 유지 전망… 루니는 80센트까지 상승 예측
미 연준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eral Reserve (System))는 31일 기준 대출이자율을 0.25% 포인트 깎아 2.0~2.25% 범위로 조정했다.이 범위는 통상 최대치, 즉 2.25%가 기준금리로 적용된다....
JAMA 연구보고서, 80년전보다 2배... "과체중이 원인"
캐나다 젊은이들의 대장암 위험이 높아졌다. CTV 뉴스에 따르면 31일 JAMA 네트웍 오픈(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는 대장암 진단을 받은 20~29세 캐나다 남성 비율이 80년 전보다 두배 많아졌으며 그 원인은 체중 증가로 의심된다고 연구자들이 밝혔다....
34명 BC 입국, 토론토 이동 난민 신청… "캐나다 국경관리 허술"
피스아치에서 중국인 수십명의 미국~BC 불법 월경을 도운 이른바 인간밀수 기소자가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CBC 뉴스에 따르면 이민난민보호범(Immigration and Refugee Protection Act) 위반으로 7건이 기소된 마이클 션 록 콩(Michael Shun Lock Kong)이 29일 리치먼드 법원에서...
자연보호 당국, 먹이 수색 인가 침입 곰은 잡아야만 해… 주민들 협조 당부
코퀴틀람 집에 들어왔던 곰 한마리 사냥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연보호관들은 이 곰 생포 시도를 방해하는 일반인들이 많아 좌절을 겪고 있다.CBC 뉴스에 따르면 이 곰은 지난 주중 저녁 한 어머니와 아기가 집안에 숨어 있을 때 집에 들어와 음식을 찾아 뒤졌다....
연방교통안전국, 현장에 조사단 파견... 폭우로 나빠진 시야가 원인 추정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수상비행기 추락 사고가 BC 중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연방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afety Board of Canada, TSBC)은 28일 조사단을 파견,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 벌이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경 밴쿠버 아앨랜드...
리치몬드 RCMP 집계… 항공여객권리 옹호단체 밴쿠버 공항경비 강화 촉구
지난 한해 밴쿠버 공항에서 수하물 가방 139개가 도난당했다.CBC 뉴스에 따르면 리치몬드 RCMP가 YVR(밴쿠버 국제공항)에서 1년 동안 잃어버린 가방 신고가 139건에 달한다고 발표, 공항경비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항공여객권리 옹호단체 airpassengerrights.ca 설립자 게이보...
주정부 승차호출 차량 운전 상업용 4종면허 의무 규정 반발
승차호출 회사 우버는 BC 주정부가 정한 운전자 면허 제한으로 구인난을 겪어 메트로 밴쿠버 이외 지역 영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우버의 이같은 경고는 또다른 승차호출 회사...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36인 조사... 시장은 연말까지 0.75% 인하 전망
"미 연준은 금리를 다음주 31일 그리고 10월에 각각 0.25%씩 내린다." 블룸버그(Blooberg)가 경제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해 견해를 종합한 결과 다수가 이렇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위, Federal Reserve)이 금리완화...
연방식품검사국, 지난 1년간 그리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등 240개 샘플 조사
가짜 허니가 여전히 캐나다 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CBC 뉴스에 따르면 연방식품검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이 지난 6월부터 표적감시 방식을 통해 조사를 한 결과 국내산은 모두 정품이었으나 그리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등...
캐나다 영양 전문가들 포화지방 비슷하다는 입장... 회사측은 "레드 밋 건강 위험은 확실"
가공 식물 기반 패티가 소고기보다 건강에 더 좋은가? 미국의 식물 햄버거 제조회사는 물론 그렇다고 주장하지만 캐나다의 영양 전문가들은 아직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말한다. CBC...
BOC, 근3년 만에 처음으로 모기지 기준금리 하향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가 내렸다. CBC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중앙은헁(Bank of Canada)은 19일 모기지를 얻는 주택구입자들에게 부과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가로대인 모기지 기준금리를 5.34%에서 5.19%로 소폭 인하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금리의 0.15%...
25만여명 참여 최대 반응... '연중 일광절약시간제로 고정" 선호가 압도적 예상
BC주에서의 시간변경에 관한 주민협의 온라인 설문조사가 사상 최대 응답자 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주말 마감됐다. C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총 22만3천여명이 온라인 질문서에 답을 기재, 주정부 에 제출함으로써 이전 어느 주민협의(Public...
RCMP, 알래스카 하이웨이 주변 두 사건 연계 가능성 수사
<▲ 숨진 챠이나 디스(Chynna Deese, 왼쪽에서 첫번째), 루커스 라울러(Lucas Fowler, 두번째)와 용의자 캠 맥리오드(Kam McLeod, 세번째)와 브라이어 쉬메겔스키(Bryer Schmegelsky, 네번째).> BC...
직원, 매니저의 엄격한 지시만 따르고 시각장애자 위한 안내견법은 몰라
BC에서 안내견은 합법적으로 대중적 공간에 들어갈 수 있다. 캠룹스의 한 주유소 직원이 이 법을 알지 못해서 안내견 출입을 금지, 그 주인과의 충돌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로까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