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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이민부 기술직과 주정부 이민 지원자 대상 부분 합격자 선발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6-01 14:40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만에 선발, 총 700명 해당
캐나다 정부가 일반 기능 보유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민신청자 가운데 기술직과 주정부 이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익스프레스 엔트리(EE) 부분별 합격자를 선발했다.

연방이민부는 지난 30일 기술직 이민클래스와 주정부 이민 신청자를 대상으로 검토한 서류 결과를 토대로 합격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익스프레스 엔트리 선발은 매 2주마다 이뤄지는 캐나다 경험이민이나 전문인력이민 등 통상적 선발이 아니라 기술직 이민클래스(Federal Skilled Trades Class)와 주정부 이민(Provincial Nominee Program)에 한해 진행됐다. 

따라서 선발 점수도 일반적인 440점이 아니라 기술직 이민은 288점, 주정부 이민은 902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만에 이뤄진 기술직 이민의 경우 합격 인원은 500명, 선발점수는 전년대비 40점 정도 높아졌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 최주찬 대표는 “200명이 선발된 주정부 이민의 경우 이미 각 주정부의 지명을 받아 600점을 추가한 상태라 점수가 높다”며 “기술직도 점수가 40점 정도 올랐으나 엔지니어, 매니저 등 전문인력의 합격점수인 440점에 비하면 많이 낮은 점수”라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요리사, 제빵사, 식육처리사 등 기술직이민을 신청하려면 먼저 최근 5년중에 2년의 경력 증명과 LMIA 혹은 주정부의 기술인증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영어능력 듣기, 말하기 5레벨과 읽기, 쓰기는 4레벨이 필요하다.

최 대표는 “이번에 선발된 신청자 중 한인들도 상당수 이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 정도에 다시 선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반 연방 이민과 달리 연간 2번 정도에 1000명 정도가 선발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만만치는 않지만 그래도 한인들로선 가능성이 높은 이민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최 대표는 “익스프레스 엔트리 및 주정부 이민 선발 점수가 많이 올라간 상황이라 연방 기술직 이민에 해당되는 직업을 가진 한인들은 그 쪽으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기술직이민의 주요 직업군은 다음과 같다.  

Major Group 72, industrial, electrical and construction trades: 전기 기술자, 목수, 배관공, 기계절삭공, 기타 건설관련기술직 
Major Group 73, maintenance and equipment operation trades: 중장비 관련 기술직 및 운전직, 기계류 정비직, 자동차 정비직, 메캐닉, 
Major Group 82, supervisors and technical jobs in natural resources, agriculture and related production, 광업 및 임업 관련 기술직, 농업, 화훼업관련 기술직 및 감독자 
Major Group 92, processing, manufacturing and utilities supervisors and central control operators, 제조 및 가공업 감독자, 조립 및 공장관리자, 중앙통제 및 가공 운영자 
Minor Group 632, chefs and cooks, 요리사 및 세프
Minor Group 633, butchers and bakers. 식육처리사 및 제빵사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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