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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사옥 ‘애플파크’ 유리벽에 다친 직원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06 16:10

투명유리로 건물 전체 감싸, 출구와 구별 힘들어
애플 본사 직원들이 신사옥으로 이전 후 유리벽에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라시스코 지역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애플 신사옥 입주 후 911로 3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 되었다. 입주한 직원 중 한 명이 유리벽에 머리를 부딪쳐 찢어져 피를 흘리는 사고와 또 다른 직원 역시 유리창에 부딪쳐 눈 주변이 찢어졌다는 내용의 신고전화였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까지도 똑같은 충돌 신고전화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대한 우주선을 닮은 이 사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라 불리는 애플기업의 신사옥 건물이다. 건물은 도넛 모양으로 약 13m 높이의 곡면 통유리가 전면을 감싸고 있는 구조다. 유리창에 이음매가 없다 보니 마치 주변 숲과 하나가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출구와 구별이 힘든 것이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지역매체는 911에 신고된 것은 3건 이지만 그 외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했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세계 최고의 사무 공간이 될 것”이라고 공언하며 2011년부터 추진해 유명해진 이 건물은 올해 초 공사가 완료됐다. 50억 달러를 들여 만든 175에이커 규모의 4층 건물로 1만2000명의 직원이 근무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애플 본사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창문에 스티커를 붙이며 충돌을 경고 하고있다. 


<▲애플의 신사옥 ‘애플파크’는 안과밖의 구분이 힘들 정도의 투명유리로 지어졌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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