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최고 클럽을 가리는 제52회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은 이글스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창단 첫 우승을 만끽하는 필라델피아의 밤은 늦게까지 뜨거웠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41-33으로 이글스가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억340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밤 미니애폴리스 US Ba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시청자 수 면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중계방송사인 NBC에 따르면 2017년 슈퍼볼 때보다 7%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43회 슈퍼볼 때 기록한 987만 명 다음으로 최저 기록이다.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 수는 2015년 슈퍼볼로 1억 1,140만 명이다.
시청자 수는 줄었지만 볼거리 만큼은 풍성했다. 하프타임 공연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번 무대가 세 번째 공연인 그는 개별 연예인 중 슈퍼볼에 가장 많이 출연한 엔터테이너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팀버레이크는 이전에 슈퍼볼 35회와 37회에서 공연을 했다.
또한 전세계 일류 기업들만 유치할 수 있을 정도로 단가가 높기로 유명한 슈퍼볼 광고는 올해 역시 30초당 최고 500만 달러에 팔렸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KIA자동차도 이번 슈퍼볼 경기에 중간 광고를 선보였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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