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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BC주립공원 야영예약 자동 취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7-13 14:51

산불 장기화… 이번주말 확산 가능성
BC주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BC주립공원 야영 예약이 자동 취소됐다. BC공원청(Park BC)은 11일 “산불 위험이 있는 주립공원 야영장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며 “대부분 공원은 산불로 도로가 끊겨 갈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은 주립공원은 환불을 요청하면 처리해주기로 했다. (문의: 1-800-689-9025)

공원청은 산불이 난 지역이 아니더라도 대기건강영향지수(AQHI)를 확인해 야영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13일 기준 윌리엄스레이크(Williams Lake)를 제외하면 대기 상태가 대부분 지역에서 문제는 없다. 또 화재 위험이 큰 지역 산행로(trails)도 11일 기준으로 이용 금지했다. 이에 따라 주로 캠룹스와 오카나간 인근 산행 계획이 있다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캠프파이어는 대부분 지역에서 금지 상태다.

13일 기준 BC주 내 0.01헥타 규모 이상 산불 피해 지역은 총 346개소로, 이중 131개소에서 불길이 살아있는 상태다. 이 가운데 BC 산불방재청(BC Wildfire Service)은 주말 동안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이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메트로밴쿠버에는 산불 영향이 없는 상태다. 현재 산불 확산 상황인 지역은 BC주 내륙 중부로 북쪽으로는 프린스조지(Prince George) 인근 남쪽으로는 헌드레드마일하우스(100 Mile House) 인근에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헌드레드 마일과 프린스조지를 남북으로 두고 퀘넬(Quesnel)과 윌리엄스레이크에 산불이 퍼지고 있다.

산불로 인한 주(州)비상사태는 여전히 유지 중이며, 산불로 인한 이재민은 1만4000명이다. 현재 캐나다 적십자는 산불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 BC주 산불이 이번 주말 확산할 전망이다. 사진은 BC산불방재청이 공개한 산불 피해 지역. 사진=BC Wildfire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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