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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방 2개 아파트, 렌트비 3000달러 넘었다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02 14:30

6개월 만에 400달러 올라..
토론토 보다 60% 이상 비싸..
집 사려는 사람 없어도 임대 수요는 많은 게 이유
 
밴쿠버에서 방 2개짜리 아파트의 렌트비가 3000달러를 넘어섰다. 외국인 취득세 부과 등 강도 높은 규제로 지난 연말부터 밴쿠버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었고, 이로 인해 집값이 잠시 주춤하는 동안에도 렌트비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밴쿠버는 물론 인근 노스밴쿠버 등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아파트, 타운하우스, 콘드 등에 적용되는 렌트비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비지니스 밴쿠버는 2일 렌트비 동향을 알려주는 온라인 사이트 'Padmapper'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밴쿠버시의 아파트(더블룸 기준) 월평균 렌트비가 전날보다 4% 올라 3150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의 월평균 렌트비가 2750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무려 400달러나 오른 셈이다.

이는 같은 기준의 토론토시 아파트보다 거의 60% 가량 비싼 것이다. 토론토의 방 2개 짜리 아파트 렌트비 역시 전달에 비해 3.7% 정도 오른 1970달러에 책정됐지만, 밴쿠버의 렌트비는 터무니없이 비싼 편에 속한다고 비지니스 밴쿠버는 분석했다.
방 1개짜리 아파트의 경우 밴쿠버의 월평균 렌트비는 전날보다 3.9% 오른 1870달러로 조사됐다.

토론토는 같은 기준의 월평균 렌트비가 1550달러였다. 역시 밴쿠버가 20% 이상 비싸다.
이에 비해 캐나다 전체적으로 렌트비 3위를 기록한 빅토리아시의 경우 방 1개짜리 아파트의 월평균 렌트비다 1270달러, 방 2개짜리는 1490달러에 불과했다. 방 2개 짜리 아파트만 놓고 보면 빅토리아가 밴쿠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동안 밴쿠버와 토론토의 집값이 너무 많이 오르면서 최근 들어 집을 살만한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반대급부로 렌트를 구하는 수요는 여전히 많아 부동산시장이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렌트비는 계속해서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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