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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밴쿠버총영사에 김건 전(前) 북핵기획단장 임명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28 16:13

외교부 북미·북핵 부서 두루 거친 실무통..
"신중하고 아이디어 많아" 주변 평가
 
김건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신임 주밴쿠버총영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28일 주밴쿠버총영사 등 10개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임 김 총영사는 지난해 2월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돼 1년 8개월 동안 주변국들과 한반도 북핵 해법을 일선에서 맡아온 '북핵통'이다.


<김건 신임 밴쿠버총영사. 사진=조선일보DB>

1966년 부산 출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뉴욕주립대학교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23회로, 그동안 북미국 심의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북핵2과장, 북핵협상과장, 한미원자력협정 태스크포스(TF) 팀장, 북미국 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북미·북핵 부서를 두루 거친 셈이다. 외교부 안팎에선 신중한 성격에 아이디어가 풍부해 장관 등의 신임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밴쿠버총영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북핵외교기획단장(국장급, 2급)으로 대북 제재 강화방안을 추진하는 실무 역할을 맡았다.
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영사는 11월 1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11월 2일 버나비 센츄럴파크 '평화의 사도탑'에서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총영사관은 헌화식이 끝난 뒤 밴쿠버 한인동포들과 상견례를 가지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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