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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한눈 팔다간 벌금·벌점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4-21 16:12

벌점 3점 넘어가면 추가 요금 부과돼

운전중에 교통사고를 목격하더라도 사고현장의 사진을 찍어선 안된다고 경찰이 당부했다. 

지난 18일 리치몬드 99번 고속도로(Highway 99)에서 발생한 트럭전복사고현장에서 경찰은 총 30장이 넘는 교통법규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 위반항목은 운전중 부주의이다. 티켓을 부과받은 이들은 해당 사고현장의 사진을 찍거나 차가 막혀있는 동안 핸드폰을 조작해 결국 167달러의 벌금과 벌점 3점을 받게됐다.

연방경찰 교통부 론 레커(Lecker) 경사는 "운전중 한눈을 팔거나 부주의하게 운전해 운전과실로 이어질 경우 368달러의 벌금과 벌점 6점을 받게 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레커 경사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운전자들의 이런 습관이 또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운전자들은 보통 도로가 막혀 천천히 가는 경우에는 핸드폰을 써도 무방할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도로에서는 교통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전했다.

한편 ICBC에서는 벌점이 많아 교통법규 위반·사고 가능성이 높은 운전자들에게 운전자 벌점(DPP) 요금을 청구한다. 벌점 3점까지는 DPP요금이 없으며 4점 175달러부터 50점이상 2만 4000달러까지 차등 부과된다. DPP요금은 자동차 보험과는 별개로 운영되며 차가 없어도 요금은 부과된다.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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