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6-04-12 16:09
콩코드사 “지속가능한 복합시설로 만들겠다”
부동산 개발회사 콩코드 퍼시픽사가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몰슨 쿠어스 맥주공장 자리를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맥주공장 건물 및 부지를 포함해 1억 8500만달러다.
피터 웹(Webb) 콩코드사 부사장은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사회 관계자 및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설을 만들겠다"며 "회사의 장기계획은 매입한 지대에 지식기술기반의 현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복합시설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콩코드사가 매입부지에 주거용 건물을 개발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주거용 건물을 지으려면 시 당국에 해당구역의 용도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현재 몰슨 쿠어스 맥주공장 자리는 폴스 크릭 해안가에 마지막으로 남은 공업용 지구이다.
한편 제니퍼 커(Kerr) 몰슨 쿠어스사 대변인은 매각대금을 신설 맥주공장에 투자할거라며 완공전까지 콩코드사로부터 매각한 맥주공장을 임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된 몰슨 쿠어스 맥주공장은 지난 1953년에 지어졌으며 7.6 에이커의 면적에 매년 13억캔의 맥주를 생산한다.
<콩코드사가 매입한 몰슨 쿠어스 맥주공장 자리, 사진=Google Maps Streetview>
이창현 기자 c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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