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2015 캐나다 올해의 검색어는?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7 15:57

구글 검색순위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위
올해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검색어는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Blue Jays)였다.

17일 구글이 발표한 2015년 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블루제이스로 나타났다. 블루제이스는 올해 2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블루제이스의 선전은 캐나다 전역을 열광케 했다.


<▲승리의 기쁨으로 환호하는 블루제이스 선수들. 사진 제공=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난 10월 연방총선(Federal Election) 승리로 10년 만 정권 교체에 성공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2위, 연방총선은 3위에 올랐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아메리카 대륙의 스포츠 행사인 팬암게임(Pan Am Games)과 프랑스 파리에서 이어진 연쇄 테러로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은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총격(Paris Shooting)이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간단하면서 중독성 강한 모바일게임 아가리오(Agario)와 지난 8월 숨진 캐나다 TV 스타 크리스 힌드먼(Chris Hyndman),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테러를 당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사창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라마 오돔(Lamar Odom), 성전환 수술을 받은 미국 올림픽 영웅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 등이 10위 내 이름을 올렸다.

트뤼도 총리는 가장 많이 검색된 캐나다인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화배우 조엘 르장드레(Joel Legendre)가 2위, 트뤼도 총리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Pierre Trudeau) 전 총리가 3위에 각각 올랐다.

경제 관련 검색어 1위는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였다. 유가(Price of Oil)와 중국 증권거래소(Chinese Stock Market)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 관련 검색어는 블랙베리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프리브(Blackberry Priv)가 1위였다. 이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Huawei Consumer Business Group)이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넥서스(Nexus) 스마트폰 넥서스 6P(Nexus 6P),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10(Wondows 10) 등 순이었다.

캐나다 스포츠 구단 중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캘거리 플레임스(Calgary Flames)와 위니펙 제츠(Winnipeg Jets) 등이 높은 검색 순위를 기록했다.

가수 중에서는 최근 발표한 3집 앨범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의 디바 아델(Adele)이 1위,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Drake)가 2위,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Sam Smith)가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구글 캐나다 올해의 검색어 순위>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패션잡지 보그 지면을 장식한다. 지난 9일 트뤼도 총리는 부인 소피 그레고어-트뤼도 여사와 함께 보그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몬트리올...
7일 오전 주택가 연이은 총격…경찰, 유력 용의자 추적
써리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해 인근 4개 학교가 임시로 문을 닫는 소동이 벌어졌다.8일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40분경 써리 67B 애비뉴(67B Ave.) 12700번가 주택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5~10개의 탄피를 발견했다.목격자 진술에...
◆밴쿠버 길거리 쇼핑카트서 화재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경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스가(East Hastings St.)와 콜럼비아가(Columbia St.) 인근 길거리에 있던 쇼핑카트에서 불이 났다. 당시 쇼핑카트 아래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 2명이 잠을 자고...
한국 5030만명·캐나다 3590만명…加남성, 韓남성보다 수명 2년 길어
전세계 인구가 73억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은 5030만명, 캐나다는 3590만명으로 각각 나타났다.4일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2015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총인구는...
BC주 매년 86명 음주운전 사망…12월 곳곳에서 집중 단속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BC주정부와 경찰이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술을 마실 경우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할 것이 요구된다.4일...
스카프로 얼굴 가린 17~22세 백인男 2명, 총격 후 도주
써리 초등학교에서 17세 소년이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0분경 써리 100번 애비뉴(100 Ave.) 12400번가에 있는 프린스 찰스 초등학교(Prince Charles Elementary School) 농구장에서 A(17)군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
◆밴쿠버 여성, 공원서 괴한에 피습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1시 30분경 밴쿠버 루퍼트 파크(Rupert Park)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이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여성은 머리와 목, 팔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괴한은 173cm 정도 키에...
올해 BC주에 민간후원 난민 220명 유입 예정…밴쿠버·뉴웨스트민스터에 집중
올해 말까지 민간이 후원하는 시리아 난민 약 220명이 BC주로 들어온다. 이들은 주로 밴쿠버와 뉴웨스트민스터, 버나비에 정착할 예정이다.3일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BC주에서 시리아 난민...
자녀들 위해 고용한 보모 급여 공금으로 지불…법적 문제는 없지만 과거 발언에 발목잡혀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자녀 양육을 위해 고용한 보모들의 급여를 공금으로 지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3일 CBC와 글로브앤드메일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등 4개국과 공동 등재…한국 18번째 인류무형유산 쾌거
대한민국의 대표 민속놀이 중 하나인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한국 외교부는 지난 2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경찰, 30대 백인男·20대 백인女 공개수배…상점 운영 한인들 주의해야
코퀴틀람에서 최근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친 무장강도 사건이 잇따라 상점을 운영하는 한인 교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3일 코퀴틀람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11시 30분경 코퀴틀람  바넷 고속도로(Barnet Highway) 2700번가에 있는 상점에 신원이 밝혀지지...
◆포트코퀴틀람 주택 2채 화재, 연쇄 방화 추정코퀴틀람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포트코퀴틀람에서 연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밤 12시경 라킨가(Larkin St.)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켈리 애비뉴(Kelly Ave.)에 있는...
대졸 2년차 직장인 평균연봉 4만8000달러…실업률은 고졸의 3분의 1
BC주에서 연봉이 높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장이 필수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1일 BC연구중심대학협의회(RUC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BC주 주요대학...
신입생 인원 경영학>인문학>사회학·법학 순…유학생은 전체 학생의 10% 육박
캐나다를 찾는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경영학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통계청은 2013~14학년도 캐나다 전문대학 또는 대학 입학 인원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 진심으로 죄송…신뢰 회복 위해 전념할 것"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홍역을 치른 폴크스바겐이 캐나다 국민들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폴크스바겐 캐나다 마리아 스텐스트롬(Stenström) 최고경영자(CEO)는 1일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20대 백인여성 2명, 인종 비하 폭언 퍼붓고 무차별 폭행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20대 백인여성 2명이 인종 차별적 비방과 함께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1일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전담경찰(Transit Police)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밤 12시 25분경 밴쿠버 다운타운 스카이트레인...
◆밴쿠버 14세 소녀 유괴 미수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 40분경 밴쿠버 17번 애비뉴(17th Ave.)와 프레이저가(Fraser St.) 인근에서 A(14·여)양이 유괴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회색 미니밴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은...
지연됐던 터널공사 27일 완료…내년 가을 시범운행 이후 2017년 정상운행 가능할 듯
내년 가을이 목표였던 스카이트레인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의 개통이 2017년으로 연기됐다.BC주정부는 27일 에버그린 라인 터널 굴착공사를 완료했지만 2017년 전까지 전면 개통되기는...
삼성물산, BC하이드로 '사이트-C 댐' 건설 수주…加 토목사업 첫 진출
삼성물산이 미래의 BC주 전력 공급을 위한 댐 건설공사에 적임자로 결정됐다. BC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게 된 쾌거로 평가된다.삼성물산은 27일 BC주 수자원전력공사인...
"졸업 후에도 BC주에 머물며 취업하고 싶어"
BC주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자신들이 받고 있는 교육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BC주정부가 사립 및 공립 고등교육기관 24개교에 재학 중인 유학생 9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90%가 BC주 교육 전반에 대해...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