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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2월 주택 수요 증가세 유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03-20 13:00

밴쿠버·프레이저밸리 중심… 시외는 보합세
BC 부동산협회(BCREA)는 부동산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2월 중 총 6661건이 거래돼 지난 해 같은 달보다 거래량이 19.4% 늘었다고 13일 발표했다.  2월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43억달러로 1년 전보다 24.8% 늘었다. MLS주택 평균가격은 1년 전보다 4.5% 오른 69만9405달러로 집계됐다.

캐머런 미어(Muir) 협회소속 수석경제분석가는 “바닥으로 내려간 금리에 경기 개선에 힘입어 2월에도 활기찬 수요가 일어났다”며 “다년간 평균 수준에 못 미치는 움직임을 보인 끝에, 지금 주택 매매추세는 장기간 관찰된 수준을 넘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매각을 위해 나온 매물 건수는 1년 전보다 약 7.5% 줄었다. 매물 감소와 수요증가에 따라 주택 시장은 좀 더 균형 장세에 안착하고 있다.

올해들어 2월말일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69억달러다. 올해들어 총매매건수는 1만1038건으로 12.4% 증가했고, 평균가격은 5% 오른 61만1065달러다.


◆주택거래 주요시장에서 활발

올 해 들어 2월까지 BC주내 주요도시 주택거래량을 보면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에서 지난해보다 활발한 장세가 감지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거래는 지난해 1·2월 4500건을 넘기지 못햇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이미 5000건을 넘었다. 프레이저밸리에서도 지난해 1·2월 주택거래는 2000건에 못미쳤으나, 역시 올해 같은 기간에 2000건을 초과한 상태다. 

1·2월 거래량이 1000건 미만이지만, 오카나간호 일대와 빅토리아도 2014년에 비해 거래가 늘었다. 단 빅토리아를 제외한 밴쿠버 아일랜드는 지난해와 거래량이 1000건 미만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다.

나머지 1·2월 거래량이 250건에 못미치는 소규모 거래 지역 중에서는 칠리왁·캠룹스를 제외하고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BC주 북부, 쿠트니, 파웰리버, 오카나간 남부에서는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 "상업용 부동산 분야 강한 성장 기대"

앞서 지난 5일 BC부동산협회는 상업선행지수(CLI)가 0.8포인트 오른 119.8로, 지난 4분기에 걸쳐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CLI의 지속 상승은 경제 환경과 상업용부동산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리킨다고 해석했다.

브랜든 오먼슨(Ogmundson)협회소속 경제분석가는 “소비자신감 상승은 낮은 루니가치(대미환율 상승)와 미국경기 상승과 맞물려 CLI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경기활동 신장에 도움이 됐다”며 “전보다 활발한 2015년도 BC주 경기는 올해 상업용부동산 관련 활동 증가를 지지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LI의 지수 상승은 일반적으로 투자와 임대 등 기타 상업용 부동산 관련 활동이  앞으로 2~4분기 후에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예컨대 2014년 4분기의 CLI 상승은 2015년의 성장을 의미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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