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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보합세 전까지 꾸준한 상승”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1-13 17:18

내년 메트로밴쿠버 주택 82만1000달러로 올해보다 1.2% 상승
◇ 주택 착공물량 내년까지 비슷, 2016년 감소 전망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올해 4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주택 건설 물량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후, 2016년 들어 일부 주춤세를 보이게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밥 듀건(Dugan) CMHC 수석경제분석가는 "지난 몇 개월간, 특히 다세대 주택을 중심으로 주택 착공물량은 증가세를 보여왔다"며 "이러한 증가세는 많은 부분 고용, 가처분소득, 총인구유입증가가 주 요인이었는데, 앞으로도 2014~16년새 캐나다 주택 시장을 부양하는 요인으로 계속 남을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듀건 수석은 "최근 전망을 보면 2015년 동안 다세대 주택 착공량이 다소 조정에 들어가겠지만, 이는 단독주택  착공량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에 들어서는 전체적인 건축 물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개발업체들은 재고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을 밝혔다.

CMHC는 올해 캐나다 국내 주택 착공물량은 18만6300세대에서 19만1700세대 사이, 중간치는 18만9000세대라고 예상했다. 내년도 착공물량은 17만2800세대에서 20만4000세대 사이, 중간치는 18만9500세대로 올해와 거의 비슷하다. 2016년에는 16만8000세대에서 20만5800세대, 중간치 18만7100세대 건설이 예상돼 올해나 내년보다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 주택 거래량은 소폭 증가 후 소폭 감소 예상

향후 2년간 주택 거래량에 대해 CMHC는 내년도는 올해와 같은 수치를 보이고 내후년에 소폭 감소를 예상했다.

주택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올해 거래량 전망치는  46만7400건에서 48만2000건 사이, 중간치는 47만6100건이다.

내년도에는 거래량이 약간 늘어 45만7300건에서 50만7300건 사이, 중간치는 48만2500건이 될 것이라고 CMHC는 예상했다. 거래량 증가세가 2016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남아, 44만8000건에서 50만8000건 사이, 중간치 47만7200건이 거래량 기대 수치다.

◇ 평균가격 내년도에 주춤, 2016년에 상승 이어가

MLS 평균가격 기준으로 올해 캐나다 전국 주택가격은 40만1600달러에서 40만5400달러 사이, 중간치는 40만4800달러로 예상됐다. 2015년에 주택가격은 평균 40만3600달러에서 41만7800달러 사이, 중간치는 41만600달러로 올해보다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오름세는 2016년에도 이어져, 40만7300달러에서 42만4500달러 사이, 중간치 41만7300달러에 평균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주택 구매를 서두르게 만들 요인이 있다면, 모기지 금리 인상 전망이다. 시중 모기지 금리는 5년텀이 올해 5~5.5%였던 것이 내년도에 5.25~6%, 2016년에 5.55~6.45% 사이로 다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고 CMHC는 예상했다.

◇ 메트로 밴쿠버 전국적 추세와 비슷

메트로밴쿠버 내년도 부동산 시장 전망은 전국 흐름과 대체로 일치하는 편이다. 주택 착공량은 2015년 1만8700세대로 올해 1만8900세대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2016년에는 1만9250세대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고용증가와 총인구유입이 전체적인 주택 수요를 늘려 놓아 내년도와 내후년도 메트로밴쿠버 주택거래량은 지난 15년간 평균보다 높지만, 올해보다는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 3만2800건 거래로 마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3만2250건으로 올해보다 1.7% 거래량이 감소하고, 2016년에는 3만1600건으로 역시 2%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내에는 밴쿠버, 리치먼드, 코퀴틀람 3곳이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거래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혔다.

MLS기준 주택 재판매 가격도 향후 2년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나, 좀 더 저렴한 주택을 찾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향후 2년간 평균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다고 CMHC는 내다봤다.  올해 주택 마감 평균가격은 81만1000달러, 내년에는 1.2%오른 82만1000달러가 될 전망이다. 내 후년 예상 가격은 83만5000달러로 1년 전보다 1.7% 오른다고 내다봤다.

한편 메트로밴쿠버의 임대 주택 수요는 향후 2년간 꾸준하게 는다는 예상이 나왔다. 2015년 임대주택 예상 공실률은 1.8%, 2016년은 1.9%다. 주택 임대료는 10월 기준 침실 2개형이 올해 1320달러, 내년도 1355달러로 오르고, 내후년에는 1400달러가 될 전망이다. 침실 1개형은 올해 1030달러에서 내년 1055달러, 내후년 1090달러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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