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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사건사고] 가짜 금 팔던 2인조 사기단 덜미 外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9-26 10:51

[밴쿠버]
"싸게 드릴테니…" 가짜 금장신구 판 30대 2명 구속
밴쿠버 시경(VPD)은 길거리에서 가짜 금장신구를 판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길거리나 주차장을 돌며 피해자들에 접근, 자신들의 딱한 처지를 장황하게 설명했다. 

이후 차고 있던 금목걸이를 풀거나 주머니에 있던 반지를 꺼내 피해자들에게 내밀었다. 그리고는 "음식과 기름을 살 돈이 필요해 헐값에 넘길테니 가져가라"며 피해자들에게 금장신구를 팔았다. 

이들이 내민 금장신구에는 18캐럿 골드를 뜻하는 ‘18k가 찍혀있었다. 피해자들은 귀금속 가게에서 이들 금장신구들이 가짜임을 확인하고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수사 끝에 플로린 무스타타(Mustata)씨와 아이언 무스타타씨를 5000달러 이하 사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이들 용의자는 오는 10월 6일 있을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밴쿠버 시경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무언가 사실이기에는 너무 좋게 들린다면, 그건 보통 사실이 아니다(If something sounds too good to be true, it usually is)"라고 말했다.

해변서 남성 시신 발견… 경찰 수사 
지난 25일 밴쿠버 렉 비치(Wreck Beach)의 모래 언덕 아래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모래에 어느 정도 파묻힌 상태로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남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모래 언덕 위에서 캠핑하다 최근 내린 비로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질 전문가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버나비]
"이 사람 못 보셨나요?" 80대 노인 실종 
버나비에서 80대 노인이 실종돼 가족이 애타게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메이 육 호(Ho·86)씨가 25일 오전 9시 30분 버나비 유니온가(Union St.) 4700번지대에 있는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하다. 

호씨는 아시아계 여성으로 키 152cm, 몸무게 58kg 정도의 체구로 중국어를 구사한다. 또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외출 시에는 지팡이 대용으로 바퀴가 두 개 달린 쇼핑 카트를 이용한다. 

경찰은 호씨를 목격한 사람은 경찰(604-294-7922)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버나비 연방경찰 제공




브렌트우드몰 인근 총격 사건… 표적 살인 가능성에 무게
지난 24일 버나비 브렌트우드몰(Brentwood Mall)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을 계획된 살인인 것으로 보고 살인 동기 등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25일 이 같이 밝히고 “숨진 남성의 신원이 알라딘 라마단(Ramadan·20)으로 확인됐으며, 정황상 표적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은 24일 저녁 10시 30분께 로히드 하이웨이(Lougheed Hwy.)와 로저 애비뉴(Rosser Ave.) 교차점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애보츠포드]
총격사건 유력 용의자 수배 끝에 검거
지난 여름 칠리왁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경찰 추적을 받아오던 제임스 더글라스(Douglas·33)씨가 전격 체포됐다.

더글라스씨는 지난 8월 7일 칠리왁 고어 애비뉴(Gore Ave.) 선상에 있는 한 저층아파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전국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당시 발생한 총격으로 3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

경찰은 25일 오후 8시경 애보츠포드에 있는 은신처를 급습, 더글라스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 신청할 방침이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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