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포털 야후가 30일(현지시각) 이메일 계정에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야후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메일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며 “고객 보호를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계정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유출된 이메일 개인 정보에는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야후 이메일 계정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야후는 정보가 유출된 가입자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보내 비밀번호 재설정 안내를 공지했다.
야후는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메일 서비스 제공 업체다. 전 세계 2억7300만명이 야후 이메일을 이용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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