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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모기지주택公 “기존 주택 매매는 반등, 새집 부진”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29 13:57

평균가 버나비, 밴쿠버, 써리는 상승...와이트락,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하락

메트로 밴쿠버 내 기존 주택 매매는 올해 하반기 반등했지만, 새로 지어진 주택 판매는 부진한 상태라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하반기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CMHC는 10월을 기준으로 볼 때 완공된 새 주택과,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새 주택의 시장 흡수율은 전년보다 높지만, 늘어난 물량을 시장이 모두 소화하지는 못하고 있다.

완공·미분양 주택은 단독주택 1415세대로 지난해 10월 1204세대보다 다소 늘었다. 같은 달 완공·미분양 다세대주택도 2759세대로 12개월 전 2284세대보다 늘어났다. 새집을 구매할 때 가격 협상의 여지가 좀 더 있다는 의미다.

분양이 부진하자 신규 주택건축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메트로밴쿠버의 올해들어 10월까지 실질 주택 신규착공 물량은 1만5473세대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계절조정 연환산(SAAR)을 적용한 10월까지 신규착공 수치는 1만9465세대로 실질 착공물량과 차이가 있다. 대체로 임대용 아파트(2241세대)나 임대용 다세대주택(450세대) 착공물량은 전년보다 많이 늘어났으나, 단독주택(2873세대)이나 콘도(7509세대)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신규 주택 착공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지역은 밴쿠버 동부, 버나비 센트럴파크와 동남부, 노스밴쿠버시, 써리 길포드와 웨일리 등이 다른 지역보다 활발했다.

애보츠포드-미션 지역의 신규 주택건축은 많지 않지만 전년보다 나아졌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해 331세대보다 많은  598세대가 착공됐다. 단 대부분 착공물량은 임대용 아파트다.

새 주택보다는 기존 주택 매매가 좀 더 활발하다. CMHC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기존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가격도 상대적으로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10월 단독주택 기준 메트로밴쿠버에서 평균거래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웨스트밴쿠버로 325만2335달러다. 이어 ▲밴쿠버(257만6552달러) ▲리치먼드(173만3815달러) ▲노스 밴쿠버(155만225달러) 순이다.

통계에서 감안해야 할 점은 일부 고가 지역에서는 단독주택 거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UBC인접 유니버시티인다우먼트랜즈에서는 10월 중 거래가 없었으며, 와이트락에서는 단 4건의 매매가 이뤄졌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평균이 실제 거래가를 보여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트라이시티 지역 중 코퀴틀람(24건, 평균 81만8947달러)에서만 10월 단독주택 거래가 이뤄졌고, 포트무디나 포트코퀴틀람에게서는 거래가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랭리(13건, 평균 86만6492달러)나 주변 지역도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 반면에 밴쿠버시와 써리, 리치먼드는 상대적으로 단독주택 거래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편이다.

연초부터 지난 10개월(YTD) 단독주택 평균가격을 지역별로 지난해 같은기간 평균가격과 비교했을 때,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14%가 오른 버나비다. 버나비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단독주택가격은 121만627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만7135달러보다 많이 올랐다. 이어 밴쿠버시가 193만달러에서 215만달러로 200만달러선을 돌파하면서 11.7%올랐고, 써리도 77만6329달러에서 86만2058달러로 평균가격이 11% 상승했다.

반면에 가격이 많이 내린 지역은 지난해 174만4368달러에서 163만9930달러로 내린 와이트락(-6%) 이며, 83만3796달러에서 80만1515달러로 3.9% 내린 뉴웨스트민스터, 186만9507달러에서 190만4724달러로 3.5% 내린 노스밴쿠버가 하락세 지역이었다.

CMHC는 모기지를 얻어 집을 살 때, 월 상환액 부담이 다소 늘었다고 밝혔다. 5년마다 갱신하는 25년만기 모기지 10만달러당 원금과 이자(P&I)는 10월 기준 월 601달러가 발생해 지난해 595달러보다 부담이 늘었다. 지난해 10월 월상환액은 595달러였다. 5년 갱신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0월 5.24%에서 상승해 현재 5.34%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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