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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오바마 美 대통령 “이란 핵무기 개발에 1년 넘게 걸릴 것”

증권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3-15 10:06

[월스트리트저널(WSJ)]

◆ 오바마 美 대통령 “이란 핵무기 개발에 1년 넘게 걸릴 것”

내주 중동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TV 인터뷰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선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 미국 군 당국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상황을 급박하게 여기진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 최근 핵개발 문제로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은 커지는 상태. 미 국방성(펜타곤)은 지난 12일 미국과 이란 전투기 간 충돌이 있었다고 발표하기도. 오바마 대통령은 내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예정.

◆ 새 교황 선출, 새로운 세상 연다
로마 바티칸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이 13일(현지시각) 266대 신임 교황을 선출.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즉위명 프란치스코 1세) 새 교황은 이날 저녁 성 베드로 성당 바실리카의 발코니에 나타나 수많은 대중 앞에 모습 드러내. 그는 군중을 향해 “여러분도 알다시피 콘클라베의 임무는 로마(교황청)에 주교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동료 추기경들이 거의 지구 끝까지 가서 그를 발견한 것 같다"고 발언. 광장에 모인 10만명 이상의 순례자들은 "교황 만세(Viva il Papa)"를 연호. WSJ는 그가 높은 교육 수준과 학식을 갖춘 전임 교황들과 비교가 되지만,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의 지도자라고 평가. 그는 첫 남미 출신 교황임은 물론 예수회 출신으로도 처음. 프란치스코 1세의 즉위 미사는 19일 열릴 예정.

[파이낸셜타임스(FT)]

◆JP모건, 런던고래 사건 책임 면하기 어려워

JP 모건이 투자자들을 오도해 60억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존 맥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일갈.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 실패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이른바 ‘런던 고래’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미 상원 조사위원회는 JP모건의 리스크 관리 실패에 원인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원래 신용 파생상품 투자 실패의 중요성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음. 하지만 상원은 "그가 이 사건에 깊숙이 연루돼 있으며 복잡한 상품구조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진단. 또 내부 규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평가.

◆ 카타르, 10억파운드 규모 英 프로젝트 투자 준비
중동의 석유 재벌국 카타르가 영국 핵심 인프라 산업에 10억파운드를 투자하는 방안을 영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이 프로젝트는 런던에 에너지 발전소를 세우고 도로, 철도를 확장하는 등의 내용. 카타르·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프라 산업 투자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위해 특별한 펀드를 조성해야 하는지를 논의해 왔음. 카타르는 최근 몇 년 사이 영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고.

[뉴욕타임스(NYT)]

◆ 트로이카 "그리스 감축 더해야"
그 리스 채권단인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ㆍ유럽중앙은행ㆍ유럽연합)'가 재정 개혁 과제가 아직 더 남았다고 평가. 트로이카 실사단은 13일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 공공부문 감원과 추가 긴축에 대해 논의. 트로이카는 65만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인력에서 2만5000명의 해고를 요구. 트로이카는 내달 초 다시 그리스를 방문해 차기 구제금융 평가 작업을 완결할 예정. 그리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28억유로 규모의 차기 구제금융을 받는 데 기술적 문제가 있지만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

◆ 유럽의회, 예산안 승인 거부…삭감 아닌 증액 요구해
유 럽의회가 13일(현지시각) 작년 11월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했던 9600억유로 규모의 예산안 승인을 거부. 이날 표결 결과 총 690명 중 506명의 의원이 예산안에 반대해. 이들은 이 예산안이 이전 예산안이었던 9900억유로보다 3.3% 삭감된 점을 지적하고, 침체한 유럽 경기를 살리기 위해선 예산을 깎지 말고 늘려야 한다고 주장. 이 예산안은 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7년간 유럽 전역에 집행될 예산이었음. 유럽의회가 예산안 승인을 거부하면서 EU 정상들은 다시 예산안을 조정해야 함.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최소 몇 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


[니혼게이자이]

◆ 日 정부, 경기판단 3개월 연속 상향 조정

일 본 정부가 3월 경기 판단을 1월, 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상향 조정. 일본 정부는 15일 발간한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산업 생산, 기업 이익, 설비 투자와 고용 전망을 모두 상향 조정. 보고서는 "수출 조건과 정부 경제 패키지, 통화정책이 나아지면서 투자자 신뢰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경기가 단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일본 정부가 3개월 연속으로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한 건 2009년 5~7월 이래 약 3년 만의 일. 2월 보고서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평가.

◆ 임금인상, 목표 물가인상률 넘어설 듯
올 해 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이 아베 신조 정부의 물가상승 목표율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도요타의 경우 연간 일시금으로 205만엔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조합원 평균 5.5% 상승한 것과 같은 효과임. 닛산자동차가 2%, 혼다 6% 미만, 후지중공업은 4%가량 늘릴 전망. 자동차 대기업의 일시금 지급은 좋은 실적을 배경으로 한 것. 하지만 아베 정부의 임금 인상 요청도 중요한 판단 요소 중 하나로 작용. 다만 기본급 인상이 아닌 일시금 지급에 그친다는 게 한계.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으로의 확대도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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