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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10% 올리면 음주사망 32% 줄어”

유마디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07 09:42

캐나다 연구팀 8년 추적조사

술값을 10분의 1만 올려도 음주로 인한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가 7일 보도했다. 특히 저가의 술일수록 가격이 상승할 경우 사망 예방 효과가 컸다.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연구팀이 2002년부터 8년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에서 발생한 음주 관련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술값 하한선이 10% 올라갔을 때 음주와 관련된 사망률은 3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류를 판매하는 소매점이 10%늘면 사망률은 2% 증가했다. 이 연구는 알코올과 약물중독 관련 학술지 '어딕션' 최근 호에 실렸다.

보고서를 낸 빅토리아대학의 팀 스토크웰 알코올 중독연구센터 교수는 "특히 싼 술의 가격이 올라가면 습관성 음주자들의 음주량이 줄어 각종 음주 관련 사고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스토크웰 연구팀의 보고서는 정부가 주류 가격 하한제를 실시하기 위한 실질적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전했다.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주 정부는 주류 가격 하한제를 추진했으나 주류업계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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