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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구글 슈미트 회장, 북한에 변화 촉구

조선일보 증권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1-11 10:49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

◆ 오바마 2기 재무장관에 잭 루 비서실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제이컵 루(잭 루) 백악관 비서실장을 제76대 미국 재무장관으로 공식 지명. 루 실장은 이달 말 사퇴하는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뒤를 잇게 됨. 그동안 오바마의 충직한 참모역을 맡아 온 루 실장은 예산통으로 정평이 난 인물. 루 실장의 지명은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 경제 정책적 목표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공화당은 백악관이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증세 방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루 실장의 지지를 바탕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 구글 슈미트 회장, 북한에 변화 촉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북한 정부에 "인터넷 접근 장벽을 낮춰 경기를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음. 빌 리처드슨 전(前) 뉴멕시코 주지사와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슈미트 회장은 1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세계의 연결고리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선택은 고립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런 내용을 분명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음. 그는 "방북의 목적은 사적인 것으로 북한에 인터넷을 개방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함.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들의 방북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함.

◆ KFC, 중국인에 공식 사과
중국에서 KFC,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운영하는 얌브랜드가 중국 국민에 항생제 닭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음. 삼수 얌브랜드 중국 법인 대표는 회사가 문제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해 소통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며 사과함. 그는 "모든 문제에 대해 후회한다"며 "회사를 대신에 중국인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함. 중국 정부는 KFC가 기준치 이상의 항생제 처리된 생닭을 공급받고 있다는 CCTV의 보도 이후 조사에 착수했음. 상하이식품의약국은 지난달 20일 얌브랜드가 2010~2011년 보낸 치킨 샘플 19개 중 8개에서 항생제 기준치가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파이낸셜타임스(FT)]

◆ 유럽, 구글에 강경자세 유지
유럽연합(EU)이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에 대해 검색 관련 정책을 바꿀 것을 요구. 사실상의 반독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이는 미국이 무혐의 판정을 내린 것과는 다른 조치. 유럽연합(EU) 경쟁위원회는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저해하고 있는데다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설명. EU는 구글이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른 경쟁사들의 트래픽을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함.

◆ UBS 전 고위임원들 "리보조작 사실 몰랐다"
UBS의 전 고위임원 4명이 리보조작과 관련해 사전 정보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 이들은 "관련 소식을 신문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주장하며 그들의 재임기간 중 이같은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선 알 방법이 없었다고 주장. 2007년부터 2009년까지 UBS를 이끌었던 전 CEO 마르셀 뢰이너는 "은행의 리보 트레이딩에 대해서 조사해 본 일이 없다"며 "당시에는 은행 생존을 위한 노력에 바빴던 시기"라고 해명. UBS는 리보 조작과 관련해 영국 금융당국에 15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낸 바 있음.

◆ 노키아, 회생 가능성 보여
노키아가 회생의 신호를 내비침. 노키아는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작관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강조함. 4분기 실적발표를 2주 가량 앞두고 진행된 사전 설명회에서 노키아는 신형 루미아 스마트폰이 440만대 가량 팔려 3분기 290만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공개함. 전문 애널리스트들도 스마트폰 사업 호조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함.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 美 부채해결단체, 사익 추구 논란
미국 부채 해결을 위해 결성된 민간단체들이 사실상 공적인 목표를 내세워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음. '부채를 해결하라(fix the debt)'의 수장인 샘 넌 전 민주당 상원의원의 경우 제네럴일렉트릭(GE) 이사로 재직하면서 연 30만달러의 보수를 챙겼는데 GE는 세금 인상 저지를 위해 대대적인 로비를 퍼붓는 업체임. 이 모임의 공동창립자 중 하나는 모건스탠리 이사회로 활동하면서 34만5000달러를 받았고 한 공동의장은 골드만삭스의 자문을 지냄. 결국 기업들이 이들을 활용해 정치권 로비에 나섰던 것.

[워싱턴포스트(WP)]

◆ 삼성전자, 기업·정부 겨냥 맞춤 전략
삼성전자가 미국의 기업과 정부 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3'에서 삼성은 기업용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선보임. '세이프'(SafE·samsung for enterprise)라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기업에서 직원의 스마트폰 보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함.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181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 시장을 노리고 있음. 특히 삼성전자가 일반 고객들로부터 확보한 인기를 기반으로 이런 전략에 나설 경우 기업용 휴대전화를 선점한 블랙베리가 위태로울수도 있다는 분석.

[니혼게이자이]

◆ 日소프트뱅크, 토익 900점 이상 직원에 포상금
일본 소프트뱅크가 해외에서 일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어 능력 시험인 토익(TOEIC)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직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이달 안에 시작할 것으로 알려짐. 990점 만점에 900점 이상이면 100만엔, 800점 이상이면 30만엔을 일률 지급할 계획임. 기업들이 승진과 채용 기준으로 토익을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만 포상금으로 영어 학습을 장려한건 드문 사례임. 소프트뱅크는 올해 중으로 미국 휴대전화 3위 업체인 스프린트를 인수할 계획임. 해외 사업이 중요해지면서 외국어 능력을 키우려는 의도임. /증권부 se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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