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1시경 공사 중 상수도 파열로 임시 폐쇄된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이 앞으로 최소 2주간, 12월초까지는 문을 열수 없다고, 프레이저보건청이 20일 알려왔다.
보건청은 대신 짐 패터슨 외래환자 병원 및 수술센터(JPOCSC) 4층에 24시간 응급치료센터를 가설하고, 주차장에도 이동진료소를 세웠다. 해당 응급치료센터는 24시간 동안 환자 180명을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설 첫날인 20일 75명이 이용했다. JPOCSC는 써리시내 140가(140th St.) 9750 번지에 있다.
응급치료센터가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현재 써리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구급차 이용시 뉴웨스트민스터 시내 로열 컬럼비안 병원이나 랭리 메모리얼, 버나비 병원, 피스아치 병원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타지역 응급실에 환자가 늘고 있어, 써리 주변지역 응급실 대기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로열컬럼비안 응급실 이용자는 27%, 피스아치 응급실은 36%, 랭리는 16%, 버나비는 10%가 늘었다.
보건청은 가슴에 통증, 호흡곤란, 심각한 출혈, 몸 한쪽을 가누기 어려워지고,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뇌졸중 증세 보이는 환자는 911으로 우선 도움을 요청하고, 이보다 증세가 덜한 환자는 의료상담전화 811번, 약물·독극물 중독 상담전화 1-800-567-8911를 이용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써리 메모리얼 병원 대변인은 신장투석 외래환자에 대한 시술을 21일부터 재개했고, 밀린 수술은 며칠 내에 횟수를 늘려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9개 수술실을 모두 가동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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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폐쇄...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이 상수도 파열 사고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2주간 문을 닫게 되자, 인근 지역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고 있다. 사진 제공=프레이저보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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