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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브런스 데이, 전국 공휴일 아니라고?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1-09 16:14

온타리오∙퀘벡 공휴일 아냐…여론 85% 전국 휴일 지정 찬성
11월 11일 리멤브런스 데이(Remembrance Day)를 전국 공휴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많은 이가 리멤브런스 데이를 국가가 지정한 법정공휴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부분 주에서 법정공휴일이어도 온타리오∙퀘벡∙마니토바∙노바스코샤주에서는 주 차원에서 공휴일 지정을 하지 않았다. 실제 이들 주의 관공서나 은행은 문을 닫지만 사기업은 휴일 여부를 기업주 재량에 뒀다.

캐나다의 모든 관공서와 기업이 쉬는 공휴일은 1월 1일과 캐나다 데이(7월 1일), 굿프라이데이(부활절 전 금요일), 노동절(9월 첫 월요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 등 닷새에 불과하다. 빅토리아 데이나 추수감사절 등은 일부 주에서는 선택적 휴일이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온타리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박싱데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지만 리멤브런스 데이는 아직 ‘선택적’ 공휴일로 남아있다. 마니토바는 이날을 ‘공식 기일’이라고 따로 이름 붙였고, 노바스코샤도 리멤브런스 데이에 관한 조례를 별도로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리드가 설문을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가 리멤브런스 데이를 전국 공휴일로 만드는 데 찬성했다. 찬성자들은 전국 공휴일로 만들면 의미가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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