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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에 폭발물 소동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1-06 13:24

선로 폭발물 발견 후 신고 잇따라…대부분 오인 판명

지난 2일 스카이트레인 선로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후 당국의 순찰이 강화된 가운데 시민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수상한 물체를 신고하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

5일 오후 930분께 스카이트레인 뉴웨스트민스터역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신고됐다. 물체를 처음 발견한 행인이 역무원에게 알렸고 이어 트랜짓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검은 테이프로 감은 쇠파이프로 판명됐다. 그러나 검사가 진행되는 30분 동안 역 주변 통행이 차단됐다.

폭발물 소동은 2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 엑스포라인 써리 스콧로드역과 게이트웨이역 사이 선로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연방경찰 위험물 처리반에 의해 오후 2시께 수거됐다. 개의 통이 하나로 묶인 형태인 폭발물은 당국의 감식 안전한 장소에서 폐기됐다.

같은 날 오후 8시 메트로타운역에서도 통로를 순찰 중이던 역무원이 수상한 물체를 찾아내면서 두 시간 동안 전동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시민이 불편을 겪었고 길모어역에서도 신고가 접수됐다.

또 다음날 오후에도 신고가 이어졌다. 누군가 메인역에 놓고 간 핸드백 손잡이에 시계가 달려 있었고 이를 발견한 전철 이용객이 폭발물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수사 중인 당국은 폭발물로 확인된 써리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위험 물질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써리 폭발물은 누가 어떤 이유로 가져다 놓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떻게 선로 위로 접근할 있었는지도 계속 수사 중이다. 당국은 선로 언덕에서 던져 넣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범행이나 주민의 염려를 없애기 위해 최소한 이번 동안 역사와 버스 정거장 주변에 많은 인력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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