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최고의 이민자 25인’ 선정된 한인 정환석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5-31 11:24

“캐나다군 준장,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성공의 열쇠”

로열은행(RBC)이 후원하고 잡지 ‘캐네디언 이미그런트’가 주관한 ‘최고의 이민자 25인’에 한인 1명이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한스 정(정환석)씨로, 현재 캐나다군에서 준장으로 복무 중이다. 소수민족 출신이 장성으로 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인물이다.

정 준장은 11세 때 한국을 떠나 캐나다에 정착했다. 토론토대학 의대를 졸업했으며, 1981년 군에 입대해 군의관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91년 걸프전 때는 수석 의무장교로 참전했다.

93년 귀국 후부터 그는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매달렸다. 오타와에서 프랑스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한편 2005년에는 로열 로드 대학에서 리더십 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사관학교에서는 국가 안보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군에서 탄탄대로를 달려온 그는 2009년 준장으로 진급했다.

 


<▲ 한스 정 준장 모습. 피터 멕케이 캐나다 국방부 장관도 30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에서 멕케이 장관은  정 준장을 '모든 이민자의 진정한 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 사진제공=캐나다 국방부 >


한편 ‘최고의 이민자 25인’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이 투표에는 전국적으로 약 2만8000명이 참여했다. 운동선수부터, 정치인, 사업가까지 선정자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시상식은 29일 토론토에서 개최됐고, 내달 5일에는 밴쿠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후원한 로열은행은 “25인의 성공스토리는 새 이민자 뿐 아니라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에게도 소중한 영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밴쿠버 ①]
  • 캐나다, 性관련 사업주 외국인 근로자 고용 규제
  • 신협, 한인 청소년 대상 연세대어학당 특별과정 전액 후원
  • “박세리 키즈, 밴쿠버에서 새 역사 쓸까?”
  • 밴쿠버국제공항 최대 규모 면세점 개점
  • “무역스쿨 우수자에게 인턴기회”
  • 70년 만의 졸업
  • ‘최고의 이민자 25인’ 선정된 한인 정환석
  • “밀란 거리 질주하는 그 모습 봤어?”
  • 내년 상반기 고용보험 수혜 기준 강화된다
  • “한국과 무역관계 지역경제에 직접적 영향“
  • 한국산 LED 가로등, 메트로 밴쿠버 도심 밝힌다
  • “제주감귤 덕에 한국 방문 기회 얻었어요”
  • 경기도, 크리스티 클락 BC주수상 명예도민으로 위촉
  • UBC-KIST, 생명과학·클린 에너지 상호협력 체결
  • “채우느니 못한 자물쇠는 피하라”
  • 한인이 운영하던 어학원 돌연 폐업, 韓 학생 피해 속출
  • 노스로드 도로 확장공사 이달 개시
  • 연방경찰 '날치기 사건' 용의자 공개 수배
  • “5월 아시아 문화 우수성 알리는 행사 풍성”
  • “유람선 1척 오면 밴쿠버에 풀리는 돈이...”
  • 加 조폐공사, 새 1달러·2달러 동전 유통
  • BC주정부, 한국 수출 확대 위해 팔 걷어붙여
  • BC신민당 “교육은 뒷전, 유학생은 돈벌이 수단”
  • “2015년 정권교체가 우리 목표” 멀케어 NDP대표
  • ‘이영표 선발’ 화이트캡스, DC유나이티드와 무승부
  • 방한 앞둔 하퍼 총리 한국만 쏙 빼고 ‘유대관계 강화’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