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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거리 질주하는 그 모습 봤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5-28 15:04

100년 전통 자전거대회에서 캐나다 선수 우승
103년 전통의 자전거 대회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라이더 헤스제달(Hesjedal)선수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로 디탈리아는 투르드프랑스, 부엘타아에스파냐와 함께 전 세계 3대 사이클 대회 중 하나다. 이탈리아 전국 각지를 3주간에 걸쳐 사이클로 달린 후 시간을 합산해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달린 선수를 뽑는 형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는 올해로 95번째 열렸다.

BC주 빅토리아 출신 헤스제달(31세)선수는 가민-바라쿠다 라이더 소속으로 2위와 단 16초 차이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헤스제달 선수의 승리가 극적인 이유 중 하나는 기대하기 어려운 짜릿한 역전승이기 때문이다. 헤스제달 선수는 마지막 밀란 경주 전에는 당시 1위 였던 스페인의 호아킨 로드리게스 (Rodríguez) 선수보다 31초가 뒤져 있었다.  헤스제달 선수가 우승을 향해 달리며 보여준 밀란 질주는 캐나다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헤스제달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면서 “가장 치열한 경쟁에서 헤스제달 선수는 자신의 훈련량과 인내, 기술과 경쟁 정신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헤스제달 선수는 캐나다인 최초로 3대 사이클 대회 중 한 대회에서 우승자가 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승자의 키스... 지로 디탈리아 우승자 라이더 헤스제달 선수가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지로 디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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