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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사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성희씨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9-16 10:45

“의사로서 흔들리지 않는 나의 꿈, 이젠 밴쿠버에서 시작합니다”

어린시절부터 그의 장래 희망은 단 한 가지, ‘의사’였다. 10대 후반과 20대를 거치는 동안 나름 방황은 있었지만 그 꿈이 수정된 적은 없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묵묵히 한곳만을 바라보던 그는 의사가 되었다.

사회적 기준으로 볼 때 의사가 된 비결은 간단하다. 공부를 썩 잘했으니 의대를 갔을테고, 몇 가지 관문을 통과한 결과 ‘의사 면허증’을 손에 넣게 된 거라고, 그리 쉽게 얘기할 수 있겠다. 뭐,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 사람의 꿈을 얘기할 때는 약간의 설명이 더 필요할 듯 싶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탓이다. 주인공은 서성희씨다.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의대 들어갈 순 없어”

‘장래 희망’란에 써놓은 직업대로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꿈과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진리’가 일면 서글프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만약 희망이 족족 현실이 된다면 모셔야할 대통령이나 장군이 한둘이 아닐테니 그것 또한 곤란한 일이다.

학교 성적이 뚝 떨어진다거나 혹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될 만한 수준은 못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마다, 대개의 사람들은 눈높이를 낮추곤 한다. 그것이 반복되고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어느 정도 구분할 정도가 되면 ‘장래 희망’이 무엇인지도 가물가물해진다. 그런데 서성희씨, 이 사람은 달랐다.
 
캐나다로 이민 온 것은 고등학교 3학년, 그것도 2학기  때였다. 언어문제와 낯선 환경···. 소년이 감당해야 했을 짐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 같다.

-대학 진학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이민이라니, 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처럼 보이는데요. 공부도 꽤 했을 것 같은데.(서성희씨는 단대부고를 다녔는데, 이민 오기 전까지 전교 1,2등을  다투던 속칭 ‘범생’이었다)
이민 간다고 하니까 학교에서 난리가 났어요. 교감 선생님까지 나서서 말리셨지요. 당시 성적대로라면 가고 싶은 대학(서울대학교 의대)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을 테고, 그랬다면 제 꿈도 쉽게 이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지금도 종종 해요. 하지만 가족의 선택(이민)을 저도 따를 수밖에 없었어요.

-오자마자 수험생이 됐네요. 아무리 한국에서 공부를 잘했다고 해도,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어떻게 준비했나요?
다행히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은 한국의 성적을 인정해 주었어요. 발목을 잡은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영어였지요. 노력은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아요. 그래서 원하는 공부는 할 수 없었어요.

-학부에서 무엇을 전공했는데요?
UBC 인문계열에 진학했는데, 2학년 때는 이과로 전공을 바꾸었어요. 아무래도 그 편이 의대 진학에 도움을 줄 것 같았지요.

-의대에 가려면 생물학을 전공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의대에서 요구하는 공동 과목만 이수하면 학과에 상관 없이, 그러니까 법대생이든 공대생이든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학부 4년 동안은 네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한번 해보라는, 일종의 배려인 것 같기도 해요. 저는 UBC 생화학과를 졸업했는데, 중간에 교환 학생으로 맥길 대학에 가 있었어요. 공부 때문이라기보다는 나름 방황을 좀 했지요. 의대에 진학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서 마음을 조리던 시절이었어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의대 진학이 까다로운 편인가요?
어렵다, 쉽다 단정할 수 없겠지만 차이는 있겠지요. 한국에서는 성적만 좋으면 그냥 의대생이 될 수 있겠지만, 이곳에서는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의대 입학이 결정되는 게 아니에요. 학부 평점이 상위 1% 안에 들어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합격은 언감생심이죠.

-첫 시도는 실패했다고 들었습니다.
예, 보기좋게 낙방했죠. 그때만 해도 꿈이 너무 거창해서 미국 대학으로 눈을 돌렸어요. 하버드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었죠.

-좌절감이 컸겠습니다.
좌절했다기보다는 의사가 되지 못할 것 같다는, 그러니까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컸던 것 같아요. 98년 4월에 학부를 졸업했는데, 의대 입학이 좌절된  그해 9월에 UBC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어떤 공부를 했죠?
대학원은 한 학기 정도 다니다가 그만 뒀어요. 너무 불안했지요.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해봤자 의대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었으니까요.


“영국식 이름 버린 후 ‘자유’를 만났다”


-그래서 한국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 거군요.(그는 경희대 의대에 편입했다)
예 맞아요. 편입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 이때가 99년 1월이었지요. 준비기간이 짧았는데, 그 동안 내공이 쌓여서인지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얘기 하나.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경우 한국 대학 입학이 수월할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는데, 실상은 좀 다르다. 학교마다 재외국민 입학 규정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것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까다로운 전형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의예과와 같은 인기 학과 편입은 더 어렵다. 서성희씨도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25대 1의 경쟁율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국 의대생이 됐네요.
그런데 마냥 행복한 건 아니었어요. 편입생을 바라보는 일종의 선입견 같은 게 있어서 그랬는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편입생의 경우 이렇다 할 동기생이 없다 보니까 처음에는 외로움도 컸어요.

-이를테면 어떤 어려움이었나요?
의대생들은 공부하는 분량이 워낙 방대해서, 서로 협력해서 공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그 그룹에 속하지 못했습니다. 쉽게 말해, 왕따를 당한 셈이었죠.

-본과 4년 내내 그런 시간이 계속됐나요?
아니죠. 그랬다면 못 견뎠을 거예요. 첫 시험을 봤는데, 4.3 만점에 3.8점을 받았어요. 과수석도 여러 차례 했구요. 그랬더니 하나둘씩 친구가 생기더군요. ‘그냥 낙하산처럼 하늘에서 뚝 떨어진 녀석인줄 알았는데, 바보는 아니었구나’하고 생각해 준 것 같아요.

-성적이 좋았는데, 전문의 과정은 한국 대신 미국에서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졸업할 때 동문회장상을 받았어요. 졸업생 141명 중에서 7등으로 공부를 마쳤지요. 나름 괜찮은 성적이었지만, 전문의 과정을 제 입맛대로 고를 수는 없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제안을 받았는데, 저는 삼성병원을 선택했어요. 그곳에서 인턴을 하면서 병리학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습니다. 그런데 병리학이 제 적성과는 너무 맞지 않았어요. 저는 실험실에 연구하는 것보다는 환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환경이 더 좋거든요.

-그래서 또 다른 길을 계획했던 거군요.
예, 맞아요. 미국의사면허시험을 준비했지요. 캐나다 면허도 고려했는데, 캐나다는 제가 보기에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어요. 그래서 미국을 선택했지요. 총 4단계의 면허 시험을 통과한 후, 알칸사주의 한 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때가 2008년 1월이에요.

-새로운 시작이었네요.
저한테는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습니까?
저는 지금 ‘서성희’라는 한국 이름을 쓰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켄이라고 하는 영국식 이름이 있었어요. 왠지 그 이름을 써야 내가 이 사회에 소속되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많은 한인들이 그러고 있잖아요.
그렇지요. 그런데 어느 날이었어요. 한 환자가 제 출신에 대해 묻더군요. 저는 생각했지요. ‘그걸 왜 묻지? 내 영어가 완벽하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내 발음이나 억양이 너무 이상한가?’ 환자에게 답했지요. 캐나다에서 왔다고. 그랬더니 그 환자가 재차 묻더군요. ‘그럼, 너희 부모는 어느 나라 출신이지?’

-좀 불쾌했겠네요. 추긍하듯 그렇게 물으면 ‘너는 이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라, 그냥 이방인일 뿐이다. 그런데 왜 영국식 이름을 쓰는 거야?’ 이렇게 얘기하는 것 같잖아요.
맞아요. 처음에는 기분이 별로였죠. 그런데 곰곰 생각해 보니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아요. 그럴듯한 발음이나 영국식 이름으로 아무리 나를 감추려고 해도, 나는, 나의 뿌리는 한국이라는 사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이곳에 동화되는 것에 집착할 필요도, 그래서 내 뿌리를 잊고 그것을 숨길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나는 외국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 후에 바로 켄이라는 이름을 버렸지요. 그랬더니 오히려 자신감이 붙더군요.

-일종의 발상의 전환이군요. 그 뒤 달라진 점이, 예를 들면 어떤 거죠?
무엇보다 영어가 급속도로 늘었어요. 나는 외국인인데, 외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귀에 잘 안 들리는 말, 들려도 이해가 되지 않는 표현을 그때 그때마다 주변에 물어보게 된 겁니다. 그 동안 액센트나 영어실력을 숨기기에만 급급했는데, 그런 편협한 생각에서 해방된 거죠.(그는 영어 교육서를 낸 이력도 갖고 있다)

-미국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이제 밴쿠버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미국 의사 자격증을 이곳에서 인정받는 과정이 좀 복잡했지만, 이제 제 앞에는 다시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환자와 밀접한 관계를 쌓아가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친 다음 날 서성희씨로부터 메일이 왔다. 미처 하지 못한 말이 있어서였다. 그가 지면을 통해 꼭 하고 싶었던 얘기를 고스란히 옮겨본다.

"학창 시절 이른 아침에 일어나셔서 밥해 주시고 도시락 싸 주시느라 고생만 하신 어머니와 밖에서 궂은 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존심 버려가며 힘들게 돈 벌어 등록금 내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늦게 결혼해서 낳은 아들 잘 길러주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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