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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용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조이미용실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 원칙이죠."




머리 모양도 패션인 세상이다. 머리 스타일 하나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을 고르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조이
미용실은 이런 멋쟁이들의 제일 중요한 고민거리를 해결해주는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부터 한눈에 들어오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 미용 기기들이 조이 미용실의 색다른 분위기를 단박에 느끼게 해준다.

"다른 곳에 비해 인테리어가 현대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일년 전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미용실 크기도 늘리고 인테리어에도 많이 투자를
했지요."

미용실을 단순히 머리나 자르는 곳으로 생각하는 고정 관념을 탈피해 한국 미용실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리차드 최 사장<사진
맨 오른쪽>은 말한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조이 미용실에는 뭔가 색다른 것이 많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각종 머리 스타일을 담아놓은 메뉴판. 음식점 메뉴판처럼
예산에 맞춰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각종 서비스와 가격이 빼곡히 담겨있다. 파마 가격은 60달러, 컷트는 20달러다. 오전 12시 이전
예약 고객에게는 파마 가격을 10달러 디스카운트해주는'모닝파마 스페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미용실에서 하지 않는 새로운 스타일인
이온 매직 스트레이트, 레게 파마, 헤어 익스텐션 등 독특한 메뉴가 관심을 모은다.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온 매직 스트레이트는
모발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윤기있고 찰랑찰랑한 머리 스타일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 짧은 머리에 머리카락을 덧대어 붙이는 헤어 익스텐션은
인기드라마'별은 내가슴에'에서 '안재욱 스타일'을 만드는데 일조했던 스타일이기도 하다.

조이 미용실의 직원들은 최진실, 김희선, 송윤아, 이소라 등 쟁쟁한 인기스타들의 헤어디자이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스카이'가 밴쿠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을 때 영화배우 김규리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TV코리아와 중국 언론사에 헤어
디자인과 메이컵 협찬을 하고 있다.

조이 미용실은 또 고급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슈 에무라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롯데 백화점과 갤러리아 명품관 2곳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슈 에무라는 연예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 헐리우드 영화 분장사들도 이곳에 촬영을 왔다가 화장품이 떨어지면
조이 미용실에 와서 사가곤 한다. 밴쿠버 유일의 슈에무라 특약점인 조이 미용실은 신부 메이크업, 졸업식 메이크업 등을 할 때도 전부 슈에뮤라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직접 판매도 한다.

"아무리 바빠도 헤어디자이너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고객의 머리 손질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 원칙이죠."

리차드 최 사장은 조이 미용실을 찾은 고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예약도 충분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받는다고 설명한다.

세련된 분위기와 톡톡 튀는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는 조이 미용실은 주로 유학생들과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결코 젊은 고객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조이 미용사들이 모두 파마와 드라이에 경험이 많기 때문에 주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최 사장은
말한다.

조이 미용실은 앞으로 멤버쉽 카드 발급, 포인트 누적제 등 회원제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우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영업 시간은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일요일에는 쉰다. 스카이 트레인 스타디움 역에 내리면 바로 간판이 보일 만큼 가깝다.
예약 문의는 602-7177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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