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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행공본가 국선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단전행공본가 국선도


들숨 날숨으로 성인병을 치유한다

사상과 종교 초월하는 민족 고유 전통 심신 수련법






"들숨 날숨의 기적을 체험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민족 정통 심신수련법으로 그 역사가 9700년에 이른다는
단전행공본가 국선도.

이 수련법은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을 맑게 닦아 대자연과 우주의 생명력을 얻기 위함으로 고조선시대부터 선도, 밝도, 현묘지도, 풍류도, 화랑도 등으로 불리며 유유히 내려오다 1967년 청산선사에 의해 현대사회에 최초로 공개됐다.

"한국의 국선도 인구가 60만명에 달합니다" 국선도 밴쿠버 전수장 전후덕 사범.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도장을 열어 밴쿠버에 한국전통의 '도(道)'를 전파하고 있는 그녀는 국선도의 기본은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국선도의 대표적인 수련방법은 단전호흡. 호흡과 함께 500여가지 행공(行功)동작을 통해 신체의 모든 근육과 내장기관을 자극, 기를 몸 구석구석의 경락을 따라 순환시킨다. 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우리몸의 자생력이 활성화돼 건강이 증진되며 질병예방은 물론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시켜준다.

전사범이 소개하는 국선도의 단계는 크게 분류해 세가지로 나뉘어진다. 첫단계가 정각도. 이 단계에서는 주로 호흡과 요가, 스트레칭 등 비교적 쉽고 간단한 행공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다져 질병을 치유한다.






두번째 단계가 통기법. 이 단계에 이르면 신체는 금강석처럼 단단해지고 정신 수련에
돌입하게 된다. 통기법이 완성될 무렵이면 유체이탈을 체험할 수도 있다고. 마지막 최고단계인 선도법. 이 단계에 도달하면 전설이나 동화속에
등장하는신선이나 도인과 같은 능력을 발휘하게 되지만 여기에 다다르려면 무한한 수련을 거듭 거듭해야한다. 보통 정각도를 완성하는데 걸리는
수련기간은 평균 6~7년여. 81년도부터 국선도를 닦아온 전사범의 단계는 통기법 초기단계다. 일단 정각도 단계가 완성되면 국선도 협회가
인정하는 사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생활의 도, 생명의 도라 불리는 국선도는 모든 사상과 종교를 초월하는 과학적인 수련법으로 한양대, 단국대등 한국 12개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개설될만큼 일반화됐다. "국선도가 모든 질병은 100% 치유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국선도를 시작하면서 당뇨병으로 걷지도 못하던 분이 이젠 천천히 걸으실 수 있는 모습을 보고 또 각종 성인병으로 고생했던 많은 분들이 수련을 통해 몸이 건강해졌다고 하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전사범은 국선도는 원활한 산소공급으로 인체내의 불필요한 지방질을 연소하고 항상 맑은 기혈을 유지시켜 각종 성인병 치유와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여유있고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해주는데 가장 이상적인 수련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는 (604)377-1628로 문의한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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