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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생각하는 비호감 여성 1위, 알고 보니…

조선닷컴 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27 16:04

과유불급(過猶不及). 적당한 애교와 스킨십은 이성에게 호감을 준다. 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다. 남성 10명 중 3명이 애교를 남발하는 여성을 비호감 이성으로 꼽았다. 애교는 필요하지만, 그것도 적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27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이런 여자 비호감이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남성의 32%가 “아무 남자에게나 콧소리를 내거나, 애교부리면 비호감이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입만 열면 무식이 통통 튀는 스타일’(28%)의 여성도 비호감으로 꼽혔다. ‘자기가 제일 예쁜 줄 아는 공주병 스타일’(23%), ‘외모에 너무 무관심한 패션테러리스트’(17%)를 비호감 여성이라고 답한 남성도 있었다.

여성들은 ‘아무 여자에게나 작업멘트, 스킨십을 하는 카사노바 스타일’(36%)의 남성을 최악의 이성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욕을 달고 다니는 마초 스타일’(33%), ‘입만 열면 자기자랑 하는 스타일’(20%), ‘외모에 너무 무관심한 패션테러리스트’(11%) 순이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이성에게 끌릴까? 남성의 40%는 “내가 하는 말에 잘 웃어주고 호응해주는 여성에게 끌린다”고 답했다. ‘토라지면 애교로 풀어주는 여성’(29%)이 좋다는 남성도 있었는데, 적당한 애교는 필요하다는 말이다. 또 ‘적당히 선을 그을 줄 아는 여성’(22%), ‘매사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12%)에게 끌린다는 대답도 있었다.

반면 여성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람’(39%)이 가장 좋다고 했다. ‘시종일관 웃겨주는 남성’(31%)의 인기도 높았는데, 유머감각이 있는 남성이 여성들의 호감을 산다는 이야기가 확인된 셈이다. ‘센스 있게 잘 꾸미고 다니는 남성’(18%)이나 ‘남자답게 리드하는 남성’(12%)에게 호감이 간다는 여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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