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부터 시민단체 관계자 400명 참가
한국의 수요 집회 1000회를 기해 캐나다에서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사과를 촉구하는 집회가 벌어졌다.
수요 집회는 한국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피해자 할머니들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1992년 1월8일 이래 매주 수요일 꾸준히 지켜온 항의 시위다.
토론토 한인회 등 주요 한인단체와 일제만행에 대한 교육 및 사과·보상 부재에 항의하는 캐나다 단체 알파(ALPHA)를 주축으로 주캐나다 일본 영사관 앞에서 14일 시위에 일본에 항의 서한 보내기 운동이 벌어졌다.
페어런트 센트럴 닷 시에이에 따르면 한 가톨릭계 사립 고등학교 학생 130명과 토론토 지역 교사 200여명, 오타와 교사 100명은 한국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연대서명장을 주캐나다 일본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서명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들을 이끌고 대사관 앞 견학을 통해 일본이 15만명 젊은 한국인 여성에게 저지른 만행을 가르쳤다. 12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이뤄진 집회에는 약 400명이 참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제공= 토론토 ALPHA/Eric 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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