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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낙스, “최고의 전력으로 40년 숙원 풀겠다”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23@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07 13:45

9일 L.A와의 시즌 개막전

창단 40여 년 만에 스탠리컵(Stanley Cup) 첫 우승을 노리는 밴쿠버 커낙스(Canucks)가 9일 LA 킹스(Kings)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0-11년 시즌의 막을 연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만난 시카고 블랙호크스(Blackhawks)에게 무릎을 꿇었던 커낙스는 오프시즌동안 전력을 한층 강화시키며 많은 하키 전문가들로부터 이번 NHL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커낙스는 핸릭∙다니엘 세딘(Sedin) 형제, 캐슬러(Kesler), 버로우스(Burrows) 등 무려 6명이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NHL전체 팀 득점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핸릭 세딘은 NHL의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트(Hart) 트로피의 지난 시즌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도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팀의 최다 골을 기록한 버로우스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잠시 쉴 예정이지만, 오프시즌에 영입된 라피 토레스(Torres)가 그의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지난 시즌 커낙스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공격 3라인도, 체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공격수 매니 말호트라(Malhotra)가 영입되어 한층 강화되었다.

수비진도 두터워졌다. 커낙스의 길리스(Gillis) 단장은 플레이오프에서 2년 연속으로 같은 팀인 시카고에게 덜미를 잡혔던 이유는 수비진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오프시즌 동안 수비진을 강화시켰다. 터프한 수비수 키쓰 발라드(Ballard)와 믿음직한 수비수 댄 햄휴스(Hamhuis)를 영입해 공격성과 수비성을 동시에 지닌 매력 있는 커낙스를 만들었다.

커낙스의 공격력과 수비력이 보강되긴했지만, 팀의 최고 연봉자이자 간판스타인 ‘수문장’ 루옹고에게 거는 기대 또한 여전히 크다. 지난 시즌 루옹고는 밴쿠버에서 보낸 4시즌 중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특히 시카고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커낙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탈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프리시즌을 앞두고, 골리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주장자리까지 내놓은 루옹고가 원래의 모습을 찾아준다면, 커낙스의 전력은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1970년 창단 이후 최고의 전력을 갖추었다는 밴쿠버 커낙스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과연 이번 시즌 커낙스는 창단 처음으로 스탠리컵을 차지해서 커낙스 팬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지 이번 시즌이 주목된다.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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