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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딧츠vs아리랑, K리그 결승서 맞붙는다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23@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19 17:04

밴딧츠, 아리랑 K리그 결승서 맞붙는다

밴쿠버 한인 야구 K리그가 플레이오프 결승전 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천으로 한 주 미뤄져 지난 14일 이글릿지 구장에서 치러졌던 4강전 경기에서는 밴딧츠와 아리랑이 각각 씨걸스와 제네시스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대회 우승팀과 1회 대회 우승팀 경기로 시선을 끌었던 밴딧츠와 씨걸스의 4강전은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던 명승부였다. 먼저 씨걸스가 장타와 상대 실책을 적절하게 공략해 4회까지 6-1 리드를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밴딧츠는 4회부터 구원투수로 나온 김태석의 호투와 공격에서는 4점을 보태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6회 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윤호선의 싹쓸이 2루타로 경기를 8-7로 역전을 하는데 성공시켰다. 씨걸스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8회에 1점을 내며, 8-8 동점인 상황으로 9회에 돌입했지만 9회 초에서 김태석의 호투로 깔끔하게 막은 밴딧츠가 결국 9회 말 2아웃 주자 2루인 상황에서 조재상의 끝내기 안타로 9-8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리랑과 올 시즌 K리그의 돌풍을 이끌었던 제네시스의 경기는 ‘에이스’ 이남길의 7이닝 10삼진 1실점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아리랑이 11-3 승리를 거뒀다. 아리랑은 1회 5점을 내는 집중력과 고비 때마다 나온 호수비들이 승리의 요인이었고, 제네시스는 2회부터 구원으로 나온 이인식이 호투했지만, 팀의 전력의 핵인 디안젤로와 선발투수 박준홍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했다.


밴딧츠와 아리랑의 결승전은 오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이글릿지 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밴딧츠의 이지훈 주장은 “최근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아리랑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이라며 “4강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이긴 분위기를 결승전에서도 이어가 K리그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리랑의 전형서 총무도 “우선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도 끝까지 팀을 위해 파이팅을 외쳐준 후보선수들에게 고맙다”며 “2년 연속 밴딧츠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이번만큼은 승리할 것”이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K리그 홈페이지 cafe.daum.net/van-k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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