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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플레이오프 마지막 자리 누구 차지?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23@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13 16:46

레젼즈 VS 시걸스, 17일 경기서 B조 2위 판가름나

밴쿠버 한인 야구 K리그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않은 가운데, 플레이 오프행 티켓 마지막 한 장을 놓고 다투고 있는 레젼즈와 시걸즈가 지난 10일 나란히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또 다시 반경기차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B조 2위 레젼즈는 10일 썬라이즈 구장에서 B조 3위 티와일즈를 상대로 16-1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B조 2위를 굳게 지켰다. 레젼즈는 12-5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정일영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추격의 의지를 살려냈고, 2점차로 뒤지던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이후 강학수의 2타점 동점타와 안옥현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승(5패)째를 거둔 레젼즈는 정규시즌 마지막 시합인 다음주 시걸즈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레젼즈의 한대식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둬 팀 사기가 여느 때보다 좋다”며 “이 분위기를 살려서 반드시 플레이 오프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조 공동 3위였던 시걸즈도 김상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자이언츠를 19-18로 누르고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시걸즈는 레젼즈에 반 게임 차 뒤지는 B조 단독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레젼즈와 단판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이 경기는 17일(토) 오후 5시에 이글릿지(Eagleridge)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B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 지은 아리랑은 1회 대량득점과 강신웅의 호투 속에 전상익과 김덕중이 각각 4안타로 분전한 슬러거즈를 24-13으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거두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A조 1∙2위와의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밴딧츠와 제네시스의 경기에서는 제네시스의 무서운 공격진을 단 3실점으로 막은 밴딧츠의 선발 박재오, 구원 김태석의 활약과, 안정적인 공수조화에 힘입어 밴딧츠가 12-3 승리를 거두며 10승(2패)째를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카리스도 ‘에이스’ 박순률의 9삼진 4실점(2자책점) 완투에 힘입어 밴쿠버를 7-4로 꺾고 시즌 3승째를 챙기며 창단 첫 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각 팀 당 13경기씩을 치르는 K리그의 정규시즌은 31일 마무리가 된다. 플레이오프는 8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A조
1. 밴딧츠** 10승 2패
2. 제네시스** 8승 4패
3. 밴쿠버 4승 8패
4. 카리스 3승 8패
5. 슬러거즈 2승 10패

B조
1. 아리랑** 10승 2패
2. 레젼즈 7승 5패
3. 시걸즈 6승 5패
4. 티와일즈 6승 7패
5. 한-자이언츠 3승 8패

(**는 플레이오프 확정)

 


 

<▲ K리그 정규시즌 B조 2위에 올라있는 레젼즈.>

 

 


<▲  K리그 정규시즌 B조 3위로 레젼즈를 바짝 뒤쫓고 있는 시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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