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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장 서민적인 맛과 정취를 드리겠습니다-포장마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3 00:00

포장마차
한국의 가장 서민적인 맛과 정취를 드리겠습니다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목표”
 
캐나다에서 가장 한국적인 맛과 향수를 찾는다면 무엇일까? 퇴근길에 소주한잔과 우동국물, 그리고 넉넉한 인심의 ‘이모님’이 건네 주는 서비스. 한국에서 이런 ‘포장마차’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심지어 캐네디언들도 캐나다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며  깜짝 놀란다.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재미나는 경험을 해봤음직한 곳이 바로 길거리의 포장마차이다.  이런 포장마차가 밴쿠버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포장마차’는 2008년 김주민 사장이 밴쿠버시내 브로드웨이에 설립하였다.
2006년 여행을 목적으로 처음 밴쿠버에 들렸다는 김 사장이 포장마차를 열겠다는 생각을 한 이유는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술집을 원해서였다.
김 사장은 ”한국에서도 포장마차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 한국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술집,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한국에 있다 라는 포근함을 갖게 하는 술집, 가장 서민적인 술집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계기에서 포장마차를 오픈 했다”고 설명했다.
‘포장마차’의 주요 사업은 크게 식당사업, 도시락 배달업, 술안주 배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현재 식당 사업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장마차 식당 사업부문
‘포장마차’ 내부는 실제 한국의 포장마차가 그대로 떠오르는 천막과 드럼통으로 꾸며져 있다.
김 사장은 “ 가게 위치가 좋지는 않지만 한번 오면 꾸준히 찾아줄 수 있는 곳이다. 누구나 형•동생•친구로 편하게 이야기하고 즐기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손님 연령층은 60%가 20대, 30%가 30대, 기타 20% 수준이다.  저녁 9시 전에는 캐네디언 손님도 많이 온다. 총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메뉴는 총 20여가지, 가격은 4~10달러 정도로 저렴하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말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다.
 
도시락 사업부문
오늘의 점심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식당은 어디가 좋을까? 직장인 이라면 누구나 매일 공감하는 부분이다. 또 밖에 나가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픈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고객들의 기본 욕구를 김 사장은 정확히 파고들었다.
김 사장은 “초창기 도시락 사업은 우리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만큼 시장을 크게 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다. 하루 150개 이상의 배달을 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기대만큼의 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금년 들어서는 중국과 캐네디언을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은 24시간 가능하며, 배달은 점심 시간에 이루어 진다.
 
술안주 배달 사업부문
김 사장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부문이다. 김 사장은 “ 술안주 배달 사업은 거리와 시간상의 이유로 ‘포장마차’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포장마차’만의 독특한 술안주와 음식들을 만들어 고객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시판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문은 24시간 가능하며, 배달은 저녁 5시 이후에 시작된다.
김 사장은 “현재 우리 회사도 고민이 많다. 식재료 원가가 너무 빠르게 올라 갈수록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걱정을 밝혔다. 곧이어 김 사장은 “하지만 저렴한 가격, 편한 분위기, 한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만들겠다는 기본 설립 취지를 철저히 지킬 것이다”라고 다짐을 말했다.

정완균 탐방전문기자 kail@vanchosun.com    
사진 최성호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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