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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 더 이상 두렵지 않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24 00:00

깨끗하고 하얀 피부로 다시 태어나기

태양이 강해지는 노출의 계절이 다가옴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기미, 주근깨, 주름 등 해가 갈수록 하나씩 늘어나는 피부 트러블이 뜨거운 햇빛 아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여성의 가장 큰 고민이자 스트레스의 원인인 피부 트러블.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여름의 빛나는 태양 아래서도 자신있는 쌩얼로 활보할 수 있다.

이미 생겨버린 피부 트러블을 가장 빨리 치료하고, 하얗고 깨끗한 피부로 재생시켜주는 방법으로 레이저 시술이 널리 알려져 있다. 피부미용 전문병원에서는 레이저 외에도 필링, 필러, IPL 등 여러가지 시술법 중 현 피부상태에 가장 적합한 시술법을 적용한다.


요즘에는 워낙 시술법이 다양하고, 안전도와 정확성까지 더해져 시술자의 실력만 문제 없다면 큰 문제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선입관과 인터넷에 퍼져있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시술을 꺼리는 여성이 많다.


레이저 수술에 대해 흔히 갖고있는 선입관에 대하여 MC피부미용 전문병원의 최문상 원장을 만나 속시원히 풀어보았다.

 

 

선입관) 레이저를 받고나면 오히려 얼굴이 검어진다?
A) 시술 후, 4~6주간 ‘자외선 차단’은 반드시 지켜주세요.
IPL이나 레이저 등의 피부미용 시술을 받으면 피부는 민감한 상태가 된다. 그 상태로 자외선을 직접 받게 되면 ‘염증 후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되어 시술 부위가 짙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시술 후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4~6주간 철저한 자외선 차단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자외선 차단을 잘못해서 색소침착이 일어나도 재시술이 가능하다.
손님 중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다시 재시술을 받으시는 분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오히려 많다. 구름이 껴있어 자외선 차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방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도 여름 자외선의 70% 이상은 항상 갖고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암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을 악화시키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등 여러 유해작용을 하므로, 시술 후가 아니라도 평상시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 레이저 시술 전과 후에는 더욱 꼼꼼한 사용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SPF) 30이상, PA+++이상, PPD15이상의 광범위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정량은 1/2티스푼 정도로 얼굴에 바르고나면 피부가 번들번들하다. 물에 접촉을 하거나 땀이 난 경우에도 다시 발라야 하며, 2~3시간 마다 다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으로 인해 부족한 비타민 D를 위해서 비타민D3를 영양제로 복용하면 좋다.

 

 

선입관) 레이저로 다크서클 치료가 불가능하다?
A) ‘색소침착’이 원인인 경우에는 오케이!

전체적인 인상을 어둡게 만드는 다크서클의 원인은 3가지가 있다. 눈이 움푹 패여 그림자가 생기는 경우, 혈관이 확장되어 두드러지는 경우, 그리고 색소가 침착된 경우다.
색소가 침착되어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레이저 토닝으로 다크서클을 치료할 수 있다. 눈 부위는민감하므로 출력을 약하게 해서 시술을 한다.
혈관이 확장되면 약으로 치료하거나, 심각하면 성형외과에서 수술이 가능하다. 눈이 움푹 패였다면 필러(Filler)로 채우는 방법이 있다.

 

 

선입관) 제모를 해도 모발은 다시 난다?
A) 5회 정도 시술하면 ‘완전제거’ 가능!
레이저를 통한 제모도 여름철 관리 대상이다.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얼굴 수염, 다리 등 보기싫게 거뭇거뭇 난 털을 깨끗하게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제모 시술은 회당 20~30%정도씩 모발이 제거된다. 이 말은 한번의 시술 후, 70%는 다시 자라 나온다는 것이다. 4~6주 정도를 두고 5회 정도 시술을 반복해야 거의 완전하게 없어진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상태가 틀려 다른 레이저기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동양인들에게는 엔디야그 레이저와 IPL이 안전하고 좋다.
제모를 하기 전에는 절대로 태닝을 해서는 안된다. 다른 레이저를 하기 전에도 마찬가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모를 하려면 시술 전 태닝은 반드시 삼가토록 한다. 

 

 

선입관) 레이저는 계속 받아야한다?
A) 자외선 차단만 제대로 해주면 ‘오래오래’ 문제없이!

잡티와 검버섯 등 ‘표피성 색소침착’(색소가 진피층에 얕게 침착된 것)이 문제라면 프락셔널 레이저나 레이저토닝, IPL처럼 미백과 잡티제거가 가능한 시술을 받으면 깨끗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표피성 색소침착은 태양빛의 자외선이 원인이기 때문에 시술후 4~6주간 자외선 차단만 제대로 했다면 다시 자외선으로 색소침착이 일어날 때까지 문제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일부 선입관처럼 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색소침착이 예전보다 더 빨리 일어나거나, 심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관리만 잘해주면 잡티가 재발하지 않는다.
주근깨와 기미, 여드름은 표피성 문제가 아니므로 재발 가능성이 있다. 주근깨는 멜라닌이 뭉쳐서 생기는 것인데 유전적인 요소가 원인이고, 기미와 여드름은 호르몬 문제로 생긴다. 물론 레이저 등의 시술법으로 주근깨나 기미, 여드름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그러나 시술 후에 자외선 차단 등 관리를 잘 해주면 효과가 더 오래간다.

 

 

선입관) 뽀얗고 하얀피부는 무조건 IPL이다?
A) 피부 상태에 따른 ‘적당한 시술법’이 필요!

한국에서 워낙 IPL이 잘 알려져 있다보니, 손님의 피부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IPL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피부미용병원은 IPL 말고도 주름, 잡티제거(검버섯, 점, 색소침착), 미백, 주근깨, 기미, 피부 리프팅, 제모, 안면홍조, 여드름 등 다양한 시술법을 준비해놓고 있다.
IPL은 파장대역의 변화가 자유롭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잡티, 제모, 안면홍조, 주름, 여드름, 모공축소, 피부 리프팅 등의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프락셔널 레이져는 주름, 피부노화, 처진피부, 각종 상처(여드름, 수두, 수술 흉터 등), 넓어진 모공, 검버섯(흑자, 지루각화증)등을 매우 잘 치료한다. 현재 존재하는 여러 레이저 시술 중, 주름개선, 피부재생, 노화 치료, 상처치료에 다른 어느 레이저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이다.
이 밖에도 피부 상태에 따라 532토닝, 소프트 필링, 필러 등 시술법은 매우 많다.

 

 

선입관) 피부미용시술은 여성들 만의 전유물이다?
A) 천만의 말씀! 남자 손님도 ‘꾸준히’ 증가 추세!
남자 손님이 전체 손님의 30%를 차지할 정도. 주로 골프 때문에 생긴 검버섯이나 세월에 흔적인 주름을 제거하려고 많이 오신다.
또, 청소년들도 여드름을 치료하러 많이 온다. 호르몬이 한창 왕성할 때는 레이저 수술로 2~3번 정도 여드름을 치료하면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호르몬이 주원인이므로 여드름은 치료 후 효과가 짧지만, 여드름 호르몬이 완전 멈춘 다음에 얼굴 흉터나 붉은기운이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도움말:
MC피부미용 전문병원 최문상 원장
Dr. 최문상 BS, MS, ND
미용의학전문의(AAAM)
(현) MC 피부미용 전문병원 & 스파
(전) 예일의대 부속병원

주소: #504-145 East 13th Street, North Vancouver
전화번호: (604) 990 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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