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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림픽, 역사의 정점에 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2 00:00

28일까지 각국 선수가 펼치는 스포츠 드라마 시작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일을 맞아 밴쿠버 도심은 축제 분위기다. 12일 개막식에 이어 14일에는 설날과 발렌타인 데이까지 겹쳐 분위기가 더 무르익었다.

캐나다와 BC주의 대표자들도 남다른 감회를 내놓고 있다.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는 12일 올림픽 축사를 통해 “2010년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캐나다 땅에서 벌어진 국제스포츠 대회 중 가장 야심에 찬 행사”라며 “캐나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2010년 올림픽을 준비해온 조직과 일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퍼 총리는 올림픽이 캐나다와 BC주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빠져 나오는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올해 캐나다는 올림픽 외에도 6월 선진8개국(G-8)과 선진20개국(G-20) 정상회담, 영국여왕 공식 방문 등 중요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도 올림픽 성명을 통해 “10여 년 전에 시작된 꿈의 성취를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며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역사의 정점에 우리는 서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남아있다. 올림픽 저항 네트워크(ORN)는 12일 오전 11시 밴쿠버 시내 피전 파크에서 “훔쳐간 땅에 정의는 없다”며 원주민 부족 공동으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3일에도 같은 장소에 모여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대부분 밴쿠버 주민은 올림픽 개막식과 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보여줄 드라마, 그리고 각국에서 찾아와 벌이는 행사 관람을 화제로 삼고 있다. 특히 올림픽 개막식의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캐나다의 아이스 하이 영웅, 웨인 그레즈키(Gretzky) 혹은 캐나다 자선과 헌신의 상징인 테리 팍스(Fox)씨의 유족 중 누가 될 것이냐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졌다.

밴쿠버 한인들은 한국팀 응원과 한국관, 삼성관을 찾아가 보는데 높은 열의와 흥미를 보이고 있다. 오유순 한인회장 대행은 11일 “써리 홀랜드 파크(Holland park)와 다운타운 라이브시티(Georgia와 Beatty St. 교차지점)에서 한국선수의 주요 경기 때마다 모여 태극기와 붉은 응원복의 물결을 만들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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