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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무슨 일이…11월N2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06 00:00

올해 11월 초를 대표하는 뉴스는 H1N1 입니다. 한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관련 내용이 지면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번 11월N도  슬쩍 H1N1 소식에 편승했습니다. 밴조선 사무실에서는 “아프지 말자” 운동이 진행 중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건강하시길 희망합니다. 11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신종플루 예방접종 어떻게?
BC주에서 신종플루(H1N1)예방접종이 고위험군(High Risk Group)을 대상으로 시행된 가운데, 11월 말에는 일반인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BC주 거주자 중 우선 접종대상은 ▲6개월~5세 사이 아동 ▲6개월 이하 자녀 또는 면역성이 약한 이와 거주하는 가족 ▲임신 중인 여성 ▲65세 이하 성인으로 폐, 심장, 신장, 호흡기 관련 만성질환자 ▲외딴 지역 거주자 ▲보건관련 근로자 등이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11월2일부터 시작된 상태다.
접종제공 장소는 BC주 보건부 웹사이트에 거주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참고: www.health.gov.bc.ca/flu/
오유순 약사는 “BC주의료보험(MSP)이 없는 이들도 11월 말에는 약값과 접종비용을 개인이 부담하면 접종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방문자더라도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돼 의사의 처방전을 받으면 타미플루를 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인 여성은 1차례 항원보강제가 없는 백신(non-adjuvanted vaccine)을 맞게 된다. 반면에 6개월에서 9세 이하 아동들은 2차례에 걸쳐 반 정씩 항원보강제가 첨가된 백신(adjuvanted vaccine)을 맞아야 한다. 이들은 처음 주사를 맞고서 최소 21일 이후에 추가 접종을 받게 된다. 나머지는 예방주사 1정을 1회 맞게 될 예정이다.
주사를 맞고는 약 15분간 접종 장소에 머물며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접종 후 목, 혀, 입술이 붓거나 호흡곤란,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접종 장소에서 즉각 응급치료를 받거나, 접종 장소를 떠났다면 911에 전화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BC주 보건 당국은 100만 명 중 1명이 백신접종 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통사람들도 백신을 맞은 자리가 빨갛게 붓고,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항원보강제가 첨가된 백신을 맞은 이 일부는 일반적으로 근육이나 관절통, 피로감, 두통, 고열 등을 며칠간 경험할 가능성도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후 통증이나 고열에 대해 아세타미노펜 또는 타이레놀을 이용할 수 있으나 20세 이하는 절대로 ASA 또는 아스피린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BC주 보건 당국은 이전에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8주 안에 기앵바레신드롬(GBS: Guillain-Barré syndrome)을 일으킨 이나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신종플루나 백신접종과 관련해 비상상황이 아닐 때는 전화 811 또는 ‘BC헬스링크’ 웹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고: www.healthlinkBC.ca 특히 BC헬스링크에서는 증세에 대한 문답을 통해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다.

 

“BC주 일부 학생은 시험 중”
BC Provincial Exam

한국에 수능이 있다면 BC주에는 ‘프로빈셜 익젬’이 있다. 물론 제도나 비중 차이 때문에 프로빈셜을 한국의 수능시험 비중으로 그대로 치환할 수는 없지만, 학생들에게 10~11학년 내신성적에 20%, 12학년 내신성적의 40%를 차지하는 상당히 높은 중요한 시험인 점은 분명하다. 대부분 BC주 학생들은 학제상 1월과 6월에 시험을 치르게 되지만. 일부 학생은 11월 시험을 본다. 10학년 수학, 12학년 영어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11학년 사회는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치른다. 13일에는 10학년 영어와 과학이 각각 오전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에 있다. 11월 시험은 보통 성적을 높이기 위한 재시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이전 성적과 11월 시험 성적을 비교해 더 높은 쪽을 인정해준다.
11월에 시험을 치르지 않더라도 11월은 1월25일부터 29일 사이 실시되는 프로빈셜 대비에 들어갈 시점이기도 하다.

 

“잘 모아두기 시작할 때”
영수증 묶어두면 딱 좋은 시기

분주한 연말에 하려면 귀찮고, 성가신 일. 그러나 연중 어느 때는 꼭 1번은 해야 하는 일. 영수증 정리하기 좋은 시점이다. 정리 잘하는 이들은 보통 ‘파일 폴더 박스(File folder box)’라고 부르는 상자를 사두고 매월 영수증을 분야별로 정리해둔다. 이런 일을 하라고 권하는 이유는 내년 3~4월이면 맞이하게 될 세금 보고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리를 안 해놓은 상태라면 어느 정도 영수증이 쌓인 11월이 정리해두기 좋은 시점이다. 영수증은 처방전에 따른 약 값, 자녀 스포츠 강좌비 등 세금공제에 이용할 수 있는 것들과 가전제품 같은 사용 중 반품 또는 품질 보증이 필요한 제품의 영수증을 종류별로 묶어 놓는 것이 좋다.
캐나다 정리전문가 협회(POC)에서도 이 시점에 지출 내용을 정리해보고 연말 예산을 세워볼 것을 권하고 있다.

 

“장인들의 작품 구경하세요”
Circle Craft Show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하는 서클 크래프트 쇼(Circle Craft show)는 캐나다 서부지역 장인들의 손길을 통해 작품으로 탈바꿈한 각종 도자기, 금속과 유리 공예품, 의상, 장신구, 비누, 초 등이 소개되는 자리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할 계획이 있거나, 장인들의 기술을 보고 싶은 이들은 꼭 가볼 만한 전시회로 밴쿠버 컨벤션 센터(999 Canada Place Way. Van)에서 11일부터 15일 사이 열린다.
평일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끝마친다. 입장료는 성인 12달러, 학생과 노인(65+)은 8달러, 12세 이하는 무료다.
참고: http://www.circlecraft.net

 

“접객업에 대한 전문가 견해는…”
BC접객업 컨퍼런스

BC접객업 컨퍼런스가 23일부터 24일 사이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BC호텔협회, 주류협회, 요식협회, 랏지와 캠프그라운드 협회, 골프장 운영자 등 접객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종 시상식과 강연을 하는 행사다. 접객업 관계자 400여명이 모이기 때문에 사업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참고: www.hospitality-tra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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