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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파이프밴드의 무한도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13 00:00

여섯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 도전

다섯번의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SFU 파이프 밴드가 여섯번째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7일 스코틀랜드의 개슬로우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SFU파이프 밴드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세계 파이프 밴드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대회 3일전인 12일에는 로얄 개슬로우 콘서트 홀에서 미리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스탠딩석을 포함한 모든 콘서트 표가 매진될 정도로 현지에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있다.

올해 세계 파이프 밴드 챔피언십에는 총 16개 국가에서 200개의 밴드가 참가하며, 8000명의 파이퍼와 드럼 연주자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 속에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 14년간 SFU 파이프 밴드는 세계 챔피언쉽의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북아이랜드의 필드 마샬 몽고메리 밴드 (Field Marshal Montgomery Band)와 스코틀랜드의 하우스 오브 에드가 숏츠 다이크헤드 밴드 (House of Edgar Shotts & Dykehead Band, 이하 하우스 오브 에드가 밴드)와 열띤 경쟁을 펼쳐왔다. 그동안 마샬 몽고메리 밴드가 6회, 하우스 오브 에드가 파이프 밴드가 15회동안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그들의 퍼포먼스와 향상된 실력이 대회관계자들을 포함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사고있다. 

SFU 파이프 밴드는 지난 7월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퍼시픽 노스웨스트 스코티시 하이랜드 게임에서 1위의 차지하며 세계 대회 이전에 녹슬지 않은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SFU파이프 밴드는 작년을 포함해 1995년, 1996년, 1999년, 2001년에 우승했다. 밴드에서는BC주, 알버타주,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멤버들이 활약중이다. 

15일에 열리는 대회는 영국 BBC방송의 웹사이트 (http://www.bbc.co.uk/scotland/music/worlds/2009/)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대회는 캐나다 태평양 표준시로 오전 1시부터 시작된다.

/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과4년) yka10@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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