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 달에는 무슨 일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8-07 00:00

8월N 2
7월 달력을 넘기기도 아쉬웠는데, 벌써 황금 종이장 같은 8월 달력을 보고 있습니다. 아쉬울 것 없이 여름과 자연을 가족과 함께 즐겨야 하는데, 항상 8월이 지나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고는 합니다. 8월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해수욕? 물이 꽤 찬데…”
밴쿠버 인근 유명한 물놀이 장소들

 
8월은 해수욕의 계절이라지만 밴쿠버 주변 바다는 한류요, 계곡물은 빙하수나 산에서 내려온 물이라 보기에 맑으나 차갑기 그지없다. 그래도 바다에 뛰어들겠다면 밴쿠버 시내에서는 두 곳이 추천할 만하다. 알뷰터스가(Arbutus St.) 일대 키칠라노 비치(Kitsilano Beach)- 토박이들은 ‘키츠비치’라고 부르는 곳, 스탠리파크 드라이브(Stanley Park Dr.) 안쪽에 자리한 써드 비치(Third Beach)가 있다. 키츠 비치에는 대형풀장(2305 Conwall Ave.)이 있고, 서드 비치 옆 세컨드 비치에도 풀장이 있는 만큼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민물에서 노는 것이 좋다면 빅토리아 드라이브(Victoria Dr.)와 15에비뉴(15th Ave.)교차지점 존 헨드리 파크내 트롯 레이크(Trout Lake)가 대표적이다.
카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 인근 계곡은 보기에는 시원하나 와류가 있어서 인사사고가 거의 매년 발생해 물놀이하기 매우 위험한 곳이다. 딥코브, 벨캐라, 번젠레이크 모두 보트 타기는 좋지만, 물이 차서 수영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 좀 더 동쪽으로 간다면 골든 이어스 파크내 노스 비치(North Beach), 해리슨 핫 스프링 호수가 물놀이 명소다. 컬터스 레이크(Cultus Lake)도 워터 슬라이드로 유명하다. 이들 지역 모두 기자가 다녀본 결과 주말에는 엄청난 인파를 몰고 있다. 나열한 대부분 지역은 아침 일찍 자리를 잡지 않으면 주차나 입장이 어렵다. 점심이 한참 지난 늦은 오후 4~5시나 해질 무렵에는 인파가 줄지만 지지만 모기의 활발한 활동시기인데다가, 저녁허기와 추위가 겹치기 때문에 수영하기 좋은 시간은 아니다. 실내 수영장으로는 최근에 새로 단장한 곳이 인기가 있다. 코퀴틀람 치모풀(625 Poirier St.)이 현대적인 시설로 호평을 받지만, 아이들 놀기에는 코퀴틀람 시티센터 아쿠아틱 콤플렉스(1210 Pinetree way)가 아기자기해서 좋다는 평을 받는다. 아쿠아틱 콤플렉스는 9월 중에는 여러 날 관리를 위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웨스트 밴쿠버 아쿠아틱 센터(2121 Marine Dr.)도 아이들이 놀기에 시설이 잘 돼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밴쿠버 시내에 2006년에 새로 꾸민 킬라니 풀(6260 Killaney St.), ▲노스 밴쿠버 카렌 매그너슨 파도풀(2300 Kirkstone Road) ▲버나비 엘린 데일리 레저풀(240 Willingdon Ave.)▲델타 라드너 레저센터 풀(4600 Clarence Taylor Crescent) 등이 가족단위로 이용하기 좋은 실내풀장 들이다. 실내 풀장들은 어느 정도 수온이 조절돼 따뜻하면서 시청이 운영해 입장료가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다.
 
“우리 문화 찾아서 꼭 가보세요”
8월15일, 한인 문화의 날 행사

 
8월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 사이 코퀴틀람시 블루 마운틴 파크(975 King Albert Ave.)에서 한인 문화의 날 축전이 ‘신바람’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 전통 공연을 가까이서 무료로 볼 수 있는 행사는 올해로 8번째. 이 행사는 소중하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우리는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다”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 매년 약진을 거듭해 한인사회의 문화적 역량이 결집되는 단계를 넘어 타 문화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저렴하고 쉽게 한국문화 인력과 자원을 조달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이 행사는 캐나다에서 한인들이 고군분투하며 십시일반으로 만들어낸 행사다.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이 결집한 가치가 큰 행사다. 참여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 줄 수 있다.
 
“NBA가 다시 돌아오나?”
피닉스 선스 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밴쿠버 제너럴 모터스 플레이스에서 오는 10월22일 오후 7시에 피닉스 선스 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프리시즌(preseason) 경기를 치른다. 아마도 선스에는 BC주 출신 스티브 내쉬(Nash)가 있는 만큼 거리상 가까운 포트랜드보다 피닉스를 응원하는 관중이 많을 것. 또 그리즐리스가 짐을 싸서 밴쿠버를 떠나가고 오래간만에 있는 NBA경기인지라 관중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10월 경기를 8월N에 넣은 이유는 예매가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기 때문. 감각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불경기라도 밴쿠버에서는 이런 티켓 빨리 소진되는 편이다. 티켓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17달러50센트부터 구매자에게 “무슨 일을 하며 사십니까?”라고 묻고 싶은 339달러50센트까지 제공된다.
참고: 티켓마스터(ticketmaster.ca)
 
발레에 관심 있다면 RWB
11월 밴쿠버 물랭 루즈 공연

 
로열 위니펙 발레단(이하 RWB)이 11월 19일부터 22일 밴쿠버 ‘더 센터 인 밴쿠버 포 퍼포밍 아츠’ (777 Homer St.)에서 ‘물랭 루즈(Moulm Rouge)’를 공연한다. 이 공연 역시 8~9월 중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 RWB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3대 발레단의 하나다. 캐나다 국립발레단이 호두깎기 인형이나 백조의 호수 등 전통적인 레퍼토리 위주라면, RWB는 좀 더 상업적 또는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편이다.
참고: 티켓마스터(ticketmaster.ca)
 
자동차 400대 등장
포트 코퀴틀람 카쇼
 

포트 코퀴틀람 상가진흥회(BIA) 주최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포트코퀴틀람 시청과 리 스퀘어(Leigh Square) 주변 도로를 모두 막고 자동차 전시회를 한다. 400대가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주로 클래식 자동차들이 많은 편이다. F1/인디 경주용차도 올해는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는 남북으로 놓인 쇼네시가(Shaugnessy St.)와 도널드가(Donald St.)를 따라 북쪽 맥콜리스터(McAllister Ave.)와 남쪽 윌슨 에비뉴(Wilson Ave.) 교차지점 사이다.  사진 연습을 하고 싶다면 상당히 좋은 행사로 무대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 주차는 행사장에서 2블록 떨어진 킹스웨이 에비뉴(Kingsway Ave.)와 만나는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야외 음악공연과 영화행사
매주 금요일 웨스트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존 로슨 파크(John Lawson Park)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무료 야외 콘서트와 오후 9시15분 영화 행사가 있다. 존 로슨 파크는 앰블사이드 파크 서편에 17가(17th St.) 남쪽 끝에 있다. 17가와 벨뷰가(Bellevue St.) 교차지점을 찾으면 된다.
바닷바람이 불기 때문에 오후에는 한기가 느껴질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상영되는 영화 모두 ‘일정 수준’이상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공연과 영화일정: ▲7일, AJ우드워스, 2007년작 ‘로큰롤 인생(Young at Heart)’상영 ▲14일 로코, 1995년작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The City of Lost Children)’ ▲21일 메트로폴리탄 콘서트 밴드, 2007년작 ‘애니타 오데이: 어느 재즈가수의 일생(Anita O’Day: The Life of a Jazz Singer)’ ▲28일 아담 우댈 밴드, 2003년작 ‘빅 피쉬(Big Fish)’
 
포트무디 주민 사진경연대회
“레크레이션 시설에서 찍어봐”

 
포트무디시는 자체 레크레이션 시설관련 안내 책자에 쓸 사진을 사진경연대회 형식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공모한다. 포트무디 시내 레크레이션 시설 내에서 ▲활동하는 사람 ▲시설물 ▲보건과 건강 ▲지역사회 참여 4가지 중 한 가지를 주제로 사진에 담아야 한다. 주제와 사진 선발기준과 초상권 문제 등에 대해 시청의 안내를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참고: www.cityofportmoody.com
 
“잔디구장 이용 자제”
노스밴쿠버 시청
 

노스밴쿠버 시청은 6일 지역 내 잔디구장의 잔디를 가을/겨울 축구시즌에 대비해 키우는 중이라며 9월 중순까지 잔디 구장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엄태훈 UBC석좌교수 "아시아권 오픈 스카이 계속 확대해야”
BC주정부가 오픈 스카이 서미트를 개최해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 협정)을 아시아 각국으로 확대하는..
보스톤 유학원, 보딩스쿨 아이비리그 입학 설명회
북미에서 공부하는 많은 한인 학생들의 이상적인 목표는 아마도 아이비리그나 그에 준하는 명문대학에 합격해...
VIFF 10월 1일 개막,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일정
10월 1일부터 16일간 열리는 28회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VIFF)의 상영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7월 관광객 지난해보다 4000명 줄어들어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성수기는 일반적으로 6월부터 8월 사이 여름이다. 그러나 올해는 한 겨울 1월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적은 여름을 보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집계한 6월과 7월 한국인 관광객은 각각 1만2000명으로 올해 1월 1만4000명보다 2000명 가량이...
물리요법(physiotherapy)
약물치료가 아닌 자연을 중심으로 인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노력은 세계적으로...
[우리이웃]“태권도는 삶을 사는 방법” 할 립스콤씨
태권도를 27년간 해오며 BC주에서 태권도 알리기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태권도 6단이 된...
BC주에서만 7명 목숨 잃어
밴쿠버아일랜드보건청(VIHA)이 섬 남부에서 신종플루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BC주에서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수는 총 7명이 됐다. 이번 희생자는 지난 12일, 빅토리아 종합병원에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처음 입원했다. BC주 질병통제센터(BCCDC)는...
퍼스트 스텝스 맞기부 3회째… 벌써 5만달러 후원금 모아
북한 기아어린이를 돕고 있는 퍼스트 스텝스(대표 수잔 리치)가 2007년에 이어 세번째로 맞기부(gift challenge) 행사를 펼친다. 이미 사스캐처원주의 테리 마틴(Terry Martin)씨와 델벗 다이냐(Dynna)씨가 각각 1만달러와 2만달러를 후원하고 BC주에서도 같은 금액을 맞기부 할...
길가에 낙엽이 구르는 가운데 아이가 학교에서 소풍 갈 것이라며 가져온 호박밭 안내서를 보니 가을을 실감합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입니다. 건강을 챙겨야 할 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상 한 켠에 가을 벗할 책들이 한 뭉텅이 쌓아 놓으니 즐겁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캐나다 명문, 그 명성은 헛되지 않았다 학점을 중시하는 학풍으로 학생들은 ‘열공’ 모드더 타임즈 선정 세계 20위 노벨상 수상자 8명 배출 세계가 선정한 캐나다 최고 대학으로 자주 손꼽히는 맥길대학은 미국의 명문대학과 다른 여러 가지 특징을...
멀고도 험한 길 자신의 적성에 맞아야 치열한 입학경쟁 후에는 엄청난 공부 소화해야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최고의 선호직종 중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치과의사. 평균 연봉도 다른 직종에 비해 월등히 높고 좋은 근무환경을 자랑하는 만큼 경쟁도...
바이라인 2009.09.17 (목)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바이라인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 말인 즉 슨, ‘사람이란 모름지기 후대에 이름을 남길만한 업적을 남기고 죽어야 한다’ 정도로 이해 할 수...
AMS 클럽 홍보하는 날
새 학기를 맞이 하여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AMS(Alma Master Society, UBC 총 학생회) 클럽 홍보 이벤트가 SUB (학생회관)에서 열린다. 특별한 추억을 향유하고 색다른 경험을 쌓으면서 대학생활에 활기를 띄워보자. 하지만 당일 날 아무런 정보없이 무작정 간다면...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긴 여름 방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과 신입생들을 위한 이벤트가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일일이 나열 할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학생들이 참여한다면 학교 생활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학교...
지역 내 7개 업체 ENTECH 참가
한국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19일까지 열리는 2009 국제환경 에너지 산업전(ENTECH)에 BC주정부의 기대가 높다. 이안 블랙(Black) BC주 소기업, 기술 및 경제개발부 장관은 16일 “BC주 녹색 및 재생에너지 기술보유 기업들이 이번 주 ENTECH에서 전면과 중심 설 것으로...
BC주정부는 이민자 대상 종합정보 제공 웹사이트로 웰컴BC 닷 시에이(WelcomeBC.ca)를 최근 개선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웰컴BC 웹사이트는 BC주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와 이민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관, 제도 등에 대해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주정부는 해당...
랭리 담당 연방경찰(RCMP)은 컴퓨터 기술자를 가장해 컴퓨터를 훔쳐가는 절도범을 주의하라고 16일 일반에 권고했다. 9일 지역 내 한 사무소는 컴퓨터 기술자를 가장한 2인조 절도범에게 컴퓨터를 도난 당했다. 절도범은 본사에서 수리요청을 받아 나왔다며 단말기를...
써리 K.B 우드워드 초교 수사
써리 106에비뉴 13130번지 K.B 우드워드 초등학교 외벽에 15일 총탄자국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연방경찰은 예방조치로 학생과 교직원을 오전 중에 학교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총탄 자국을 수사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16일 평상시처럼 학생들을 받았다...
지난해 증가 추세 올해까지 계속될 듯
지난해 BC주에 이민 온 사람 4만3950명 중에 7%에 해당하는 2903명이 한국에서 온 것으로 집계...
토피노 북쪽 한 원주민 마을 신종플루 환자 발생
밴쿠버 섬의 벽촌에서 올가을 첫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발견됐다고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