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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수표 이용, 사기 주의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10 00:00

경찰, 사기단 신원파악 검거 나서

캐나다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개인수표의 이용방법을 악용한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밴쿠버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김모씨와 정모양이 귀국을 앞두고 자동차를 판매하겠다는 광고를 낸 뒤 사기를 당했다. 이들은 개인수표로 은행계좌에 차량대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차량을 인도했으나 수표가 부도처리(Bounce)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이달 초 박모씨는 한국의 시중은행에 한화를 입금시키고 밴쿠버에서 그에 상응하는 캐나다 달러를 받기로 하고 수천만원을 입금했으나 역시 부도처리 됐고 용의자들은 잠적했다.

이는 '개인수표를 받은 은행에서는 수표의 진위여부 또는 잔고 존재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이다. 개인수표 발행이 일상화되어 있지 않은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피해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밴쿠버 총영사관 장권영 영사는 용의자 김모씨(27세)와 박모씨(26세)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 외에 2명의 이모씨가 공범으로 관여했음을 밝혀냈다. 장권영 영사는 “밴쿠버 경찰과 한국 경찰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인터폴을 통한 국제수배 등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으로부터 송금은 반드시 합법적인 은행거래를 이용할 것과 차량매매를 직접 할 경우 반드시 거래 상대방의 ID를 자세히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계좌를 통해 입금여부를 확인할 때에는 상대방이 개인수표로 입금했는지 또는 Money Order로 입금하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개인수표로 입금되면 계좌의 총액에는 입금금액이 합산되어 나타나지만 실제 지급 가능한지 여부는 수표 발행자의 잔고여부를 최종 확인해야 가능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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