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두려움, 스트레스 극복하는 법도 배우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8 00:00

UBC 협박 이휘씨 집행유예 1년 선고

이휘씨(20)가 집행유예 1년에 2년간 보호관찰(Probation) 명령을 받았다. 28일, 리치몬드 법원(판사 로날드 프라킨)은 이씨에게 사회봉사 조건부판결(conditional sentence)을 내리면서 유사범죄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원의 조건부 판결 내용에는 6개월 야간통행금지(Curfew), UBC 대학신문에 사과편지 쓰기 등이 포함됐다. 또, UBC 접근을 금지하고 주거는 자택으로 제한하며 5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주소이전이나 신변 변경사항 등은 감독관(Supervisor)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씨가 두차례에 걸쳐 협박 이메일을 보낸 것은 사전 계획된 고의행위로 인정되고 다중이 위험을 느끼기에 충분한 위해(危害)”라고 판시했다. 또, “이번 재판을 통해 다른 학생들이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며 판결이유를 밝혔다.

특히, 로날드 프라킨(Fratkin) 판사는 이씨에게 직접 “대학 공부를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는 잘 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를 스스로 극복하고 있다. 두려움이나 스트레스와 맞서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공부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월, 전자메일을 통해 UBC생물과학 건물에 위해(危害)를 가하겠다는 내용을 보냈고 이로 인해 UBC 생명과학 건물이 두 차례 폐쇄되기도 했다. 이씨의 변호인은 구두시험을 앞둔 두려움 때문에 시험을 피할 목적으로 메일을 보낸 것이며 실제 행동으로 옮길 의사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리치몬드 법원에는 CBC를 포함한 현지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대체로 법원의 판결이 공정했다고 여겼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올림픽 우려, 교육과 범죄와 전쟁은 풀어야 할 숙제
BC주의회내 안정적 다수의석을 차지한 BC자유당(BC Liberals)이 제3기 BC주정부를 구성하면 기존의...
구직기술 교육부터 고용주 현장인터뷰까지
밴쿠버 교육청 산하 교내 정착서비스(VSB-SWIS)는 대민 봉사의 일환으로 채용박람회(DiscoverWork)를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밴쿠버 시내 존 올리버 세컨더리(530 E. 41st Ave. Van.)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를 찾는 이민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후보별 지지율 최대 73%, 최저 0.26%
85개 선거구에서 주의회로 보낼 정치적 대표자 선발을 치러진 제 39대 BC주총선에서 일부 지역은 박빙승부를 보였다. 최대 접전 선거구는 델타 사우스로 월리 오팔(Oppal) BC자유당(BC Liberals)후보와 빅키 헌팅튼(Huntington) 무소속 후보가 예비집계 결과 단 2표 차이로...
“예상 지지율과 실제 결과 별 차이 없어”
선거철이 돌아오면 홍보물 인쇄업체만큼 바빠지는 곳이 바로 여론조사기관이다. 선거기간 내내 여론기관은 세간의 관심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바로 이들이 발표하는 예상 지지율 때문이다. 입소스리드(Ipos-Reid), 앵거스 리드(Angus-Reid), 머스텔(Mustel Group) 등 각 기관이...
경찰생활 평생 이런 구조는 처음 봐요!" 경찰생활 27년 동안 불법의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모 경감은 12일 불법성매매 혐의로 단속된 서울 강남구의 A유흥주점 내부구조를 둘러보다 혀를 찼다. 대치동의 한 빌딩에 있는 이 유흥주점의 겉모습은 여느 유흥업소와...
사건 발생 1년 7개월 만에 ‘유감’ 표시
지칸스키 사건에 대해 마침내 연방경찰 고위 간부가 사과를 표시했다. 빌 스위니(Sweeney) 부경찰총장은 11일 사건과 관련해 연방상원 청문회에 출두해 “지칸스키씨의 죽음에 대해 매우 유감이며 그와 같은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고자 노력하고...
BC주총선 진행 중
12일 BC주의원(MLA) 85명을 선출하는 제 39대 BC주총선 투표가 오전 8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지난 5월 9일 한아름 마트 앞에서 First Steps(대표: Susan Ritchie)에 소속된 두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북한기아 아이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쳤다. 북한의 기아 아이들을 도우며 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 된 이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리터당 1달러 밑돌 것”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리터당 1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시즌에도 기름값은 요동치지 않을 전망이다. 엔-프로 인터내셔널의 로저 맥나잇(McKnight) 원유 담당 수석 연구원은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름값은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한인문화의 날 행사 준비중
오는 8월15일 개최될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앞두고 행사내용이 좀 더 다채롭게 늘어나고 있다. 행사를 준비...
사진 모임에 들면 여럿이 같이 사진을 찍으러 나갈 일이 자주 생깁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에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비슷비슷한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자 그러면,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한데 모아놓고 잘 섞은 뒤에 어떤 사진이 누가 찍은 사진인지...
“경제문제 자유당, 보건 및 교육 분야는 신민당 우세”
자유당(BC Liberals)과 신민당(BCNDP)간 지지율 격차가 한 달 전에 비해 8% 가량 좁혀진 것으로...
“BC주 고용 1만7000개 증가, 전국 실업률 8%”
고용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전국적으로 일자리 3만6000개가 창출...
최근 신종 플루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면역성을 길러주는 보조제 및 손 청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SFU 학생들 역시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소식을 접하면서 캠퍼스 내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 하고 긴급한...
SFU 연구팀은 메이플리지-피트메도우 지역에 환경 보존에 중점을 두는 새로운 학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롭게 건립이 추진되는 학교는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의식과 함께 성장하고, 자연의 세계와 함께 융화하고, 지역 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줄...
신종 플루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최근 멕시코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플루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SFU는 신속히 학생들에게 감염 실태와 예방법을 통보해 주의를 요구했다. 여름학기 개강을 앞두고 BC주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학교측에서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벌써 7건”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이 편의점 연쇄 강도 용의자에 대한 공개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써리 지역에서만 총 7건의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용의자는 칼로 점원을 위협한 뒤 담배 등을 강탈해 왔다”면서...
[독자의 목소리]‘애플우드 기아’ 자동차 딜러 이진훈씨
길은 울퉁불퉁한데, 기아 자동차의 속력은 금융위기 전과 별 차이가 없다. 내로라하는 자동차 업체들, 예를 들어 도요타나 혼다 같은 ‘브랜드’가 판매감소에 따른 고충을 호소하고 있지만, 기아차는 아픈 곳 하나 없이 생생한 모습이다. 캐나다에서 4월 한 달...
캐나다수출진흥청 -23% 감소 전망
BC주 수출이 올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캐나다수출진흥청(EDC)은 올해 BC주 수출이 23% 줄어든 후...
수험생 처럼… 2009.05.07 (목)
 SFU 버나비 캠퍼스에서는 6일 BC주 총선을 앞두고 지역내 3당 후보 토론이 학생단체 주최로 개최됐다. 좌로부터 BC녹색당(BCGP) 헬렌 장(장희순)후보, BC자유당(BC Liberals) 해리 블로이(Bloy) 후보, BC신민당(BCNDP) 제이니 클락(Clark) 후보가 학생단체와 교원,...
 1311  1312  1313  1314  1315  1316  1317  1318  1319  1320